‘조종실 2인 상주’ 대세로…각국·항공사 속속 동참

입력 2015.03.30 (17: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독일 저먼윙스 여객기가 조종실에 혼자 남은 부기장이 고의로 추락시켰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조종실에 항상 2명이 상주해야 한다는 규정을 만드는 나라가 늘고 있습니다.

호주 정부는 운항 중인 기내 조종실에 어느 때든 두 명이 있도록 의무화하는 조항을 즉각 시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워런 트러스 호주 부총리 겸 교통장관은 50인 이상 모든 국내선과 국제선 비행기는 조종사 1명이 조종실을 떠날 때 승무원 1명이 대신 들어와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아랍에미리트 정부도 조종실에 반드시 두 명이 있어야 한다는 규정과 1년에 두 번 이상 조종사의 정신감정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캐나다와 뉴질랜드, 영국 저가항공사 이지젯도 조종실 2인 상주에 관한 규정을 도입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조종실 2인 상주’ 대세로…각국·항공사 속속 동참
    • 입력 2015-03-30 17:39:58
    국제
독일 저먼윙스 여객기가 조종실에 혼자 남은 부기장이 고의로 추락시켰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조종실에 항상 2명이 상주해야 한다는 규정을 만드는 나라가 늘고 있습니다. 호주 정부는 운항 중인 기내 조종실에 어느 때든 두 명이 있도록 의무화하는 조항을 즉각 시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워런 트러스 호주 부총리 겸 교통장관은 50인 이상 모든 국내선과 국제선 비행기는 조종사 1명이 조종실을 떠날 때 승무원 1명이 대신 들어와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아랍에미리트 정부도 조종실에 반드시 두 명이 있어야 한다는 규정과 1년에 두 번 이상 조종사의 정신감정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캐나다와 뉴질랜드, 영국 저가항공사 이지젯도 조종실 2인 상주에 관한 규정을 도입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