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장성호, 허벅지 근육 부상…‘4주 결장’

입력 2015.03.30 (17:47) 수정 2015.03.30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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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개막전에서 돌풍을 준비하던 프로야구 제10구단 케이티 위즈가 베테랑 타자 장성호(38)의 부상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케이티 관계자는 장성호가 지난 29일 사직구장 롯데 자이언츠전 7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앞 땅볼을 치고 1루로 뛰다가 왼쪽 허벅지 근육을 다쳤다고 30일 밝혔다.

이어 구단 수석 트레이너가 회복에 4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고 설명했다.

조범현 케이티 감독은 "2군의 좌타 외야수인 김민혁을 1군으로 올려 장성호의 자리를 채울 것"이라며 "시즌을 치르면서 공백을 메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성호를 대체할 선수까지 구상은 마련됐지만 장성호의 공백은 케이티에 썩 좋지 않은 신호다.

1995년생으로 케이티가 2013년 2차 지명 6라운드에서 뽑은 김민혁은 아직 1군 경험이 없다.

지난해 퓨처스리그(2군)에서 245타수 76안타로 타율 0.310에 26타점에 도루 27개를 기록했다지만 1군에서 얼마나 통할지는 미지수다.

장성호는 비록 예전 같지는 않지만 한때 한국 최고의 교타자로 꼽히던 선수다.

2008년을 마지막으로 타율 0.300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기는 하나 통산 타율이 0.296에 달하고 2천17경기에 출장한 베테랑이다.

올 시즌에는 개막전에 대타로 출전해 볼넷을 얻었고 29일 경기에는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개막 후 2연패에 빠져 아직 창단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케이티로서는 후배들을 다잡아줄 수 있는 백전노장의 부재 속에 시즌 초반을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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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장성호, 허벅지 근육 부상…‘4주 결장’
    • 입력 2015-03-30 17:47:22
    • 수정2015-03-30 22:52:24
    연합뉴스
홈 개막전에서 돌풍을 준비하던 프로야구 제10구단 케이티 위즈가 베테랑 타자 장성호(38)의 부상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케이티 관계자는 장성호가 지난 29일 사직구장 롯데 자이언츠전 7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앞 땅볼을 치고 1루로 뛰다가 왼쪽 허벅지 근육을 다쳤다고 30일 밝혔다.

이어 구단 수석 트레이너가 회복에 4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고 설명했다.

조범현 케이티 감독은 "2군의 좌타 외야수인 김민혁을 1군으로 올려 장성호의 자리를 채울 것"이라며 "시즌을 치르면서 공백을 메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성호를 대체할 선수까지 구상은 마련됐지만 장성호의 공백은 케이티에 썩 좋지 않은 신호다.

1995년생으로 케이티가 2013년 2차 지명 6라운드에서 뽑은 김민혁은 아직 1군 경험이 없다.

지난해 퓨처스리그(2군)에서 245타수 76안타로 타율 0.310에 26타점에 도루 27개를 기록했다지만 1군에서 얼마나 통할지는 미지수다.

장성호는 비록 예전 같지는 않지만 한때 한국 최고의 교타자로 꼽히던 선수다.

2008년을 마지막으로 타율 0.300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기는 하나 통산 타율이 0.296에 달하고 2천17경기에 출장한 베테랑이다.

올 시즌에는 개막전에 대타로 출전해 볼넷을 얻었고 29일 경기에는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개막 후 2연패에 빠져 아직 창단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케이티로서는 후배들을 다잡아줄 수 있는 백전노장의 부재 속에 시즌 초반을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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