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팝팝] 김정은 ‘닮은꼴’, 리콴유 조문 행사장 소란

<앵커 멘트>

전세계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글로벌 팝팝> 입니다.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의 조문 행사장에 '짝퉁 김정은'이 나타나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리포트>

<녹취> 하워드(김정은 대역 배우) : "이 햄버거는 뭐야? 이게 감자칩이야? 오바마, 내 눈을 봐."

복장에 머리스타일까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영락없는 닮은꼴인데요?

'김정은 대역 배우'로 유명한 중국계 호주인 하워드씨입니다.

그런 그가...이번엔 홍콩을 찾았는데요.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의 조문 행사장 앞에서 '리콴유는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독재자'라는 피켓을 들고 시선을 끌었습니다.

1000여명의 추모객들 사이에서 일부 고성이 오가기도 했지만 경비원들이 하워드씨를 끌어내면서 양측 간의 물리적 충돌은 없었습니다.

앞서 하워드 씨는 지난 10월 홍콩 시위 현장에도 등장했는데요.

2017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안이 북한의 선거 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