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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전동차 낙찰 논란…“부품 납품 경험만”
입력 2015.03.30 (21:12) 수정 2015.03.30 (21:58)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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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열흘 전 서울시가 2호선 전동차 200량을 발주해 중소기업컨소시엄이 낙찰받았는데요.

탈락 업체가 입찰 과정에 중대한 하자가 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냈습니다.

김상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호선 전동차 200량을 생산하게 될 공장입니다.

지난해 부도가 난 뒤 회생절차를 밟고 있어 생산이 중단됐습니다.

<녹취> 수주업체 직원 : "현재는 수주되는 게 없어서 일하는 모습을 촬영을 못합니다. 공장 내에 작업하는 그런 게 아무것도 없는데요..."

서울메트로는 열흘 전 이 업체가 포함된 중소기업컨소시엄을 낙찰자로 선정했습니다.

400억 가량 낮은 금액과 납품실적 등이 평가받았습니다.

이 회사가 제출한 물품 납품 실적증명섭니다.

전동차가 아니라 부품만 납품한걸로 돼있습니다.

그런데 완성차 경험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낙찰업체 관계자 : "7호선을 56량 제작해봤어요. 김천에 연간 100량 이상 만들 수 있는 다 돼있어요."

당시 납품을 받았던 도시철도 공사 사장은 3년 전 시의회에서 부품 5개를 받아 공사가 직접 제작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에대해 서울메트로 측은 가격 경쟁력이 우선 순위였다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뷰> 조문수(서울메트로 차장) : "시민의 혈세를 아껴야하는 의무가 저희들한테 있고 이를 위해서 공개경쟁을 했고"

하지만 교통전문가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합니다.

<인터뷰> 최진석(박사/한국교통연구원) : "상당 부분의 경험이 굉장히 중요한데 지금 현재 직원이 없는 상태로 수주를 한다음 직원을 채용할거거든요."

입찰에서 떨어진 업체가 후속 입찰금지 가처분 신청을 냄에 따라 전통차 낙찰을 둘러싼 갈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 서울메트로 전동차 낙찰 논란…“부품 납품 경험만”
    • 입력 2015-03-30 21:13:08
    • 수정2015-03-30 21:58:02
    뉴스 9
<앵커 멘트>

열흘 전 서울시가 2호선 전동차 200량을 발주해 중소기업컨소시엄이 낙찰받았는데요.

탈락 업체가 입찰 과정에 중대한 하자가 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냈습니다.

김상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호선 전동차 200량을 생산하게 될 공장입니다.

지난해 부도가 난 뒤 회생절차를 밟고 있어 생산이 중단됐습니다.

<녹취> 수주업체 직원 : "현재는 수주되는 게 없어서 일하는 모습을 촬영을 못합니다. 공장 내에 작업하는 그런 게 아무것도 없는데요..."

서울메트로는 열흘 전 이 업체가 포함된 중소기업컨소시엄을 낙찰자로 선정했습니다.

400억 가량 낮은 금액과 납품실적 등이 평가받았습니다.

이 회사가 제출한 물품 납품 실적증명섭니다.

전동차가 아니라 부품만 납품한걸로 돼있습니다.

그런데 완성차 경험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낙찰업체 관계자 : "7호선을 56량 제작해봤어요. 김천에 연간 100량 이상 만들 수 있는 다 돼있어요."

당시 납품을 받았던 도시철도 공사 사장은 3년 전 시의회에서 부품 5개를 받아 공사가 직접 제작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에대해 서울메트로 측은 가격 경쟁력이 우선 순위였다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뷰> 조문수(서울메트로 차장) : "시민의 혈세를 아껴야하는 의무가 저희들한테 있고 이를 위해서 공개경쟁을 했고"

하지만 교통전문가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합니다.

<인터뷰> 최진석(박사/한국교통연구원) : "상당 부분의 경험이 굉장히 중요한데 지금 현재 직원이 없는 상태로 수주를 한다음 직원을 채용할거거든요."

입찰에서 떨어진 업체가 후속 입찰금지 가처분 신청을 냄에 따라 전통차 낙찰을 둘러싼 갈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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