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KF-X 우선협상자 KAI 선정…과제는?

입력 2015.03.30 (21:27) 수정 2015.03.30 (21: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지난 40여년 간 우리 영공을 지켜온 F-4, F-5 전투깁니다.

이 노후 전투기들을 한국형 전투기로 교체하는 사업이 KF-X 사업인데요.

현재 주력 전투기인 KF-16보다 성능이 뛰어난 기종을 개발할 예정인데 총 예산이 18조원이 넘어 건군 이래 최대 무기사업입니다.

이 KF-X 사업의 우선협상업체로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선정됐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항공우주산업, KAI는 고등훈련기 T-50과 경공격기 FA-50을 개발한 회사입니다.

입찰 경쟁에서 이런 개발 경험과 가격 경쟁력이 대한항공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KF-X 전투기는 2025년부터 7년 동안 모두 120대가 배치될 예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 공군은 5세대 스텔스기인 F- 35A와 4.5세대 KFX 전투기 그리고 FA-50 경공격기를 동시에 보유하게 됩니다.

사업의 성공 여부는 예산 확보와 기술 개발에 달려있는데, 특히 제휴사인 미국 록히드마틴의 핵심 기술 이전이 관건입니다.

<인터뷰> 백윤형(방위사업청 항공기사업부장) : "(미국의) 어느정도 EL(수출승인)은 다 나올것으로 예측하고 있고, 또한 일부 부족한 부분이라든지 EL이 진행이 어려운 부분은 우리 나름대로의 별도의 계획을"

공군은 KF-X 전투기 개발이 지연될 경우 F4, F5 전투기가 퇴역하는 2020년대 중반이후 백여대의 전투기가 모자랄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텔스 전투기가 이미 실전배치된 상황에서 한 단계 낮은 전투기 개발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는게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앵커&리포트] KF-X 우선협상자 KAI 선정…과제는?
    • 입력 2015-03-30 21:28:52
    • 수정2015-03-30 21:50:12
    뉴스 9
<앵커 멘트>

지난 40여년 간 우리 영공을 지켜온 F-4, F-5 전투깁니다.

이 노후 전투기들을 한국형 전투기로 교체하는 사업이 KF-X 사업인데요.

현재 주력 전투기인 KF-16보다 성능이 뛰어난 기종을 개발할 예정인데 총 예산이 18조원이 넘어 건군 이래 최대 무기사업입니다.

이 KF-X 사업의 우선협상업체로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선정됐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항공우주산업, KAI는 고등훈련기 T-50과 경공격기 FA-50을 개발한 회사입니다.

입찰 경쟁에서 이런 개발 경험과 가격 경쟁력이 대한항공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KF-X 전투기는 2025년부터 7년 동안 모두 120대가 배치될 예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 공군은 5세대 스텔스기인 F- 35A와 4.5세대 KFX 전투기 그리고 FA-50 경공격기를 동시에 보유하게 됩니다.

사업의 성공 여부는 예산 확보와 기술 개발에 달려있는데, 특히 제휴사인 미국 록히드마틴의 핵심 기술 이전이 관건입니다.

<인터뷰> 백윤형(방위사업청 항공기사업부장) : "(미국의) 어느정도 EL(수출승인)은 다 나올것으로 예측하고 있고, 또한 일부 부족한 부분이라든지 EL이 진행이 어려운 부분은 우리 나름대로의 별도의 계획을"

공군은 KF-X 전투기 개발이 지연될 경우 F4, F5 전투기가 퇴역하는 2020년대 중반이후 백여대의 전투기가 모자랄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텔스 전투기가 이미 실전배치된 상황에서 한 단계 낮은 전투기 개발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는게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