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전광판이 홈 첫 시구?…축포는 이승엽

입력 2015.04.01 (06:22) 수정 2015.04.0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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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막내구단 KT가 홈 개막전에서 사람이 아닌 전광판이 불꽃 시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는데요.

봄비 속에서 국민타자 이승엽 선수가 수원 하늘에 1호 축포까지 쏘아올렸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만 명이 넘는 수원의 야구팬들이 KT의 홈 개막전을 찾았습니다.

시구가 단연 압권이었습니다.

수원의 상징인 화성 모형의 문에서 불꽃 모양의 공이 홈까지 연결된 선을 따라 나타났습니다.

수원구장엔 또 한층 선명하고 깜박임 없이 경기를 볼 수 있는 플라즈마 조명이 국내 최초로 설치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삼성의 이승엽은 3회 비거리 125미터의 역사적인 개장 축포를 쏘아올렸는데요.

수원에서 12년 만에 홈런을 기록한 이승엽은 개인 통산 391호 째로 대망의 400홈런에도 9개차로 다가섰습니다.

이승엽의 활약과 통산 200세이브를 기록한 임창용의 마무리로 삼성은 KT를 8대 6으로 이겼습니다.

경기에선 졌지만 KT도 강력한 우승후보 삼성을 맞아 끈질긴 추격전을 펼쳐 박수를 받았습니다.

롯데 외국인 선수 아두치는 엘지의 잠실 홈 개막전에서 멋진 수비로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황재균은 아두치를 고의사구로 거르고 자신을 택한 엘지를 상대로 시즌 2호 석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8회 강우 콜드게임승을 거둔 롯데는 개막 후 3연승을 달렸고 엘지는 3연패에 빠져 두 팀의 희비는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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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전광판이 홈 첫 시구?…축포는 이승엽
    • 입력 2015-04-01 06:23:11
    • 수정2015-04-01 08:09:3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프로야구 막내구단 KT가 홈 개막전에서 사람이 아닌 전광판이 불꽃 시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는데요.

봄비 속에서 국민타자 이승엽 선수가 수원 하늘에 1호 축포까지 쏘아올렸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만 명이 넘는 수원의 야구팬들이 KT의 홈 개막전을 찾았습니다.

시구가 단연 압권이었습니다.

수원의 상징인 화성 모형의 문에서 불꽃 모양의 공이 홈까지 연결된 선을 따라 나타났습니다.

수원구장엔 또 한층 선명하고 깜박임 없이 경기를 볼 수 있는 플라즈마 조명이 국내 최초로 설치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삼성의 이승엽은 3회 비거리 125미터의 역사적인 개장 축포를 쏘아올렸는데요.

수원에서 12년 만에 홈런을 기록한 이승엽은 개인 통산 391호 째로 대망의 400홈런에도 9개차로 다가섰습니다.

이승엽의 활약과 통산 200세이브를 기록한 임창용의 마무리로 삼성은 KT를 8대 6으로 이겼습니다.

경기에선 졌지만 KT도 강력한 우승후보 삼성을 맞아 끈질긴 추격전을 펼쳐 박수를 받았습니다.

롯데 외국인 선수 아두치는 엘지의 잠실 홈 개막전에서 멋진 수비로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황재균은 아두치를 고의사구로 거르고 자신을 택한 엘지를 상대로 시즌 2호 석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8회 강우 콜드게임승을 거둔 롯데는 개막 후 3연승을 달렸고 엘지는 3연패에 빠져 두 팀의 희비는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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