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축구대표팀 소집

⊙앵커: 월드컵 본선 D조 최강으로 꼽히는 포르투갈 대표팀이 리스본에 소집됐습니다.
포르투갈은 오는 28일 핀란드와 평가전을 치릅니다.
포르투갈에서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포루투갈 축구의 전사들이 대표팀의 부름을 받고 리스본의 한 숙박한 숙소로 모여듭니다.
콘세이상, 주앙 핀투, 누누 고메스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텔레비전 중계차까지 동원한 포르투갈 언론들의 집중적인 취재 경쟁이 벌어집니다.
그러나 관심의 초점은 역시 루이스 피구였습니다.
루이스 피구는 발목 부상 때문에 이번 핀란드전에는 출전하지 못하게 됐지만 대표팀의 부름을 받고 일단 팀에 합류하는 성의를 보였습니다.
91년 세계청소년축구대회의 우승 멤버로 포르투갈 축구의 희망이기도 한 피구는 2002 한일 월드컵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습니다.
⊙루이스 피구(포르투갈 공격수): 제 인생의 목표는 월드컵 우승입니다.
우승해서 포르투갈 국민들에게 기쁨을 안겨주고 싶습니다.
⊙기자: 루이스 피구와 함께 출전이 기대됐던 또 한 명의 스타 플레이어 루이 코스타도 갑작스러운 부상이 재발해 이번 핀란드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올리베이라(포르투갈 감독): 친선경기라도 실전과 같습니다.
핀란드전은 폴란드보다는 미국전에 대비한 평가전입니다.
⊙기자: 피구와 루이 코스타, 수비수 사비에르가 제외됐지만 포르투갈은 17명의 세계적인 멤버로 핀란드전에 출전해 중간전력을 점검합니다.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KBS뉴스 이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