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총재 “통화정책 파급 경로 예전과 달라진 게 분명”

입력 2015.04.02 (02:33) 수정 2015.04.02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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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취임 1주년을 맞아 직원을 상대로 쓴 글에서 경제의 구조적 변화로 인해 통화 정책의 파급 경로가 예전과 달라진 것이 분명해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인구 고령화와 금융의 세계화 등 경제의 구조적 변화 요인을 지목하면서 이런 견해를 전했습니다.

이는 이 총재가 그동안 금리 인하가 실물 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약해졌을 수 있다는 수준으로 언급했던 것보다 한 단계 나아간 표현입니다.

지난해 4월 취임 후 3차례 기준금리를 내렸음에도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고 있지 않은 데 따른 평가로 해석됩니다.

이 총재는 향후 과제에 대해 경제 상황 분석과 전망의 정확도를 높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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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4-02 02:33:49
    • 수정2015-04-02 04:49:39
    경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취임 1주년을 맞아 직원을 상대로 쓴 글에서 경제의 구조적 변화로 인해 통화 정책의 파급 경로가 예전과 달라진 것이 분명해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인구 고령화와 금융의 세계화 등 경제의 구조적 변화 요인을 지목하면서 이런 견해를 전했습니다.

이는 이 총재가 그동안 금리 인하가 실물 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약해졌을 수 있다는 수준으로 언급했던 것보다 한 단계 나아간 표현입니다.

지난해 4월 취임 후 3차례 기준금리를 내렸음에도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고 있지 않은 데 따른 평가로 해석됩니다.

이 총재는 향후 과제에 대해 경제 상황 분석과 전망의 정확도를 높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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