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 협상 막바지 조율…일부 쟁점 여전히 이견

입력 2015.04.02 (06:18) 수정 2015.04.0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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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등 주요 6개국과 이란이 마감 시한을 넘겨가며 핵협상 막바지 쟁점 사안들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큰 틀의 타협안이 마련됐다는 소식도 있지만 오늘도 최종 타결은 어려워 보입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란측 협상 책임자인 압바스 아락치 외무차관은 큰 쟁점 2가지가 남았다고 밝혔습니다.

그 두가지는 경제 제재 해제 시점과 핵 활동 사찰 범위와 방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락치 차관은 특히 경제 제재 해제 시점과 관련해 모든 부문에서 즉각적으로 해제돼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등 주요 6개 나라들은 이란이 타협안을 위반했을 때 제재를 원위치시키려면 일괄 해제는 곤란하다는 입장입니다.

협상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은 진전이 이뤄지고 있지만 여전히 이견이 있다며 이란 측의 양보를 압박했습니다.

<녹취> 조시 어니스트(미 백악관 대변인)

막판 진통이 계속되면서 오늘도 최종 타결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무장관은 이란 핵협상이 하루 더 연장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협상이 타결될 거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국내 강경파들 눈치를 봐야하는 미국과 이란 모두 물러설 여지가 별로 없을 거라는 신중론도 여전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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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핵 협상 막바지 조율…일부 쟁점 여전히 이견
    • 입력 2015-04-02 06:19:46
    • 수정2015-04-02 08: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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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등 주요 6개국과 이란이 마감 시한을 넘겨가며 핵협상 막바지 쟁점 사안들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큰 틀의 타협안이 마련됐다는 소식도 있지만 오늘도 최종 타결은 어려워 보입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란측 협상 책임자인 압바스 아락치 외무차관은 큰 쟁점 2가지가 남았다고 밝혔습니다.

그 두가지는 경제 제재 해제 시점과 핵 활동 사찰 범위와 방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락치 차관은 특히 경제 제재 해제 시점과 관련해 모든 부문에서 즉각적으로 해제돼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등 주요 6개 나라들은 이란이 타협안을 위반했을 때 제재를 원위치시키려면 일괄 해제는 곤란하다는 입장입니다.

협상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은 진전이 이뤄지고 있지만 여전히 이견이 있다며 이란 측의 양보를 압박했습니다.

<녹취> 조시 어니스트(미 백악관 대변인)

막판 진통이 계속되면서 오늘도 최종 타결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무장관은 이란 핵협상이 하루 더 연장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협상이 타결될 거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국내 강경파들 눈치를 봐야하는 미국과 이란 모두 물러설 여지가 별로 없을 거라는 신중론도 여전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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