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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 대신 침 들고…‘불법 침술’ 화가 부부 적발
입력 2015.04.02 (07:45) 수정 2015.04.02 (08:17)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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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붓 대신 침을 들고 불법 의료행위를 해 온 50대 화가 부부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환자들의 절박한 심정을 파고 들며 보기에도 아찔한 시술을 계속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벌겋게 짓무른 엉덩이와 허리에 거친 솔질이 계속 됩니다.

피부에 바르는 건 마늘발효액, 틀어진 골반을 치료한다며 마구 문지릅니다.

뇌질환을 고친다며 7살 어린이에게 전기 침을 찔러 감전시키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피해자 가족(음성변조) : "마늘을 듬뿍 얹어서 피가 나도록 문지르기도 했었고, 병원치료를 끊어야 본인을 백퍼센트 믿는 거라고 하면서 병원치료를 못하게 했어요."

이같은 무면허 시술을 해온 서양화가 59살 한모 씨 등 화가 부부가 구속됐습니다.

한 씨 부부는 청계산의 고급 주택에 의료 장비와 간이 찜질방을 마련하고 침과 뜸 시술 등을 했습니다.

특히 이들은 간판도 없이 예약 손님만 받았고, 신원을 확인한 뒤에야 문을 열어줬습니다.

동양철학을 공부해 대체의학을 터득했다는 한씨 부부를 찾은 환자는 줄잡아 140명, 한번에 20만 원인 시술이 730여 차례나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김동철(성남수정경찰서 지능팀장) : "정확하게 (치료)효과는 드러나는 건 없고 피부발진이랄까 이런 악화된 사안은 발견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불법 의료 행위를 알선한 중개인들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 붓 대신 침 들고…‘불법 침술’ 화가 부부 적발
    • 입력 2015-04-02 07:49:53
    • 수정2015-04-02 08:17:26
    뉴스광장
<앵커 멘트>

붓 대신 침을 들고 불법 의료행위를 해 온 50대 화가 부부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환자들의 절박한 심정을 파고 들며 보기에도 아찔한 시술을 계속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벌겋게 짓무른 엉덩이와 허리에 거친 솔질이 계속 됩니다.

피부에 바르는 건 마늘발효액, 틀어진 골반을 치료한다며 마구 문지릅니다.

뇌질환을 고친다며 7살 어린이에게 전기 침을 찔러 감전시키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피해자 가족(음성변조) : "마늘을 듬뿍 얹어서 피가 나도록 문지르기도 했었고, 병원치료를 끊어야 본인을 백퍼센트 믿는 거라고 하면서 병원치료를 못하게 했어요."

이같은 무면허 시술을 해온 서양화가 59살 한모 씨 등 화가 부부가 구속됐습니다.

한 씨 부부는 청계산의 고급 주택에 의료 장비와 간이 찜질방을 마련하고 침과 뜸 시술 등을 했습니다.

특히 이들은 간판도 없이 예약 손님만 받았고, 신원을 확인한 뒤에야 문을 열어줬습니다.

동양철학을 공부해 대체의학을 터득했다는 한씨 부부를 찾은 환자는 줄잡아 140명, 한번에 20만 원인 시술이 730여 차례나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김동철(성남수정경찰서 지능팀장) : "정확하게 (치료)효과는 드러나는 건 없고 피부발진이랄까 이런 악화된 사안은 발견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불법 의료 행위를 알선한 중개인들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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