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경남기업 분식회계 가능성 조사

입력 2015.04.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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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경남기업을 방문해 분식회계 가능성 등을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파산25부는 오늘 오전, 서울 답십리동의 경남기업 본사를 방문해 경남기업의 재무상태와 경영 현황을 심문했습니다.

법원은 지분의 90% 이상을 성완종 회장의 가족이 소유하고 있는 대아레저산업과 경남기업의 거래 구조를 조사했습니다.

또 베트남의 고층건물 '랜드마크 72'를 소유한 경남 비나와 광주 지역 에너지 공급업체 수완에너지 등 주요 계열사들의 경영 현황도 확인했습니다.

특히 지배주주, 임원들과 채무 회사의 거래 내역 등을 확인해 분식회계 여부를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재판부는 오늘 실시한 대표자 심문을 통해 확보한 자료와 채권자협의회의 의견을 받은 뒤 경남기업의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경남기업은 해외 자원개발 사업의 잇따른 실패 등으로 자금 상황이 나빠지면서 지난달 27일, 법정관리를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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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 경남기업 분식회계 가능성 조사
    • 입력 2015-04-02 12:00:21
    사회
법원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경남기업을 방문해 분식회계 가능성 등을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파산25부는 오늘 오전, 서울 답십리동의 경남기업 본사를 방문해 경남기업의 재무상태와 경영 현황을 심문했습니다. 법원은 지분의 90% 이상을 성완종 회장의 가족이 소유하고 있는 대아레저산업과 경남기업의 거래 구조를 조사했습니다. 또 베트남의 고층건물 '랜드마크 72'를 소유한 경남 비나와 광주 지역 에너지 공급업체 수완에너지 등 주요 계열사들의 경영 현황도 확인했습니다. 특히 지배주주, 임원들과 채무 회사의 거래 내역 등을 확인해 분식회계 여부를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재판부는 오늘 실시한 대표자 심문을 통해 확보한 자료와 채권자협의회의 의견을 받은 뒤 경남기업의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경남기업은 해외 자원개발 사업의 잇따른 실패 등으로 자금 상황이 나빠지면서 지난달 27일, 법정관리를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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