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자금융사기 국내 총책 등 4명 구속

입력 2015.04.0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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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도 모르게 통장에서 1억여 원이 빠져 나갔다는 지난해 11월 KBS 보도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를 벌여 전자금융사기 일당 6명을 붙잡았습니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예금 1억2천만 원을 몰래 빼낸 혐의로, 37살 이 모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돈을 인출해 준 34살 정 모 씨 등 2명을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6월 중국에서 인터넷 전화를 이용해, 피해자의 예금을 15개 차명 통장으로 빼내 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씨 등이 인터넷 전화의 발신자 번호를 피해자의 휴대전화 번호로 조작했지만, 국내 은행에서는 조작된 번호인지 알아채지 못해 범행이 가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국제 공조를 요청해 주범인 중국동포 A씨를 추적하는 한편, 인터넷전화 번호 조작을 방지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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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전자금융사기 국내 총책 등 4명 구속
    • 입력 2015-04-02 12:01:40
    사회
주인도 모르게 통장에서 1억여 원이 빠져 나갔다는 지난해 11월 KBS 보도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를 벌여 전자금융사기 일당 6명을 붙잡았습니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예금 1억2천만 원을 몰래 빼낸 혐의로, 37살 이 모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돈을 인출해 준 34살 정 모 씨 등 2명을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6월 중국에서 인터넷 전화를 이용해, 피해자의 예금을 15개 차명 통장으로 빼내 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씨 등이 인터넷 전화의 발신자 번호를 피해자의 휴대전화 번호로 조작했지만, 국내 은행에서는 조작된 번호인지 알아채지 못해 범행이 가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국제 공조를 요청해 주범인 중국동포 A씨를 추적하는 한편, 인터넷전화 번호 조작을 방지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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