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선 KTX, 4천억 원 경제 효과 예상”

<앵커 멘트>

광주 여행 하면 어떤게 떠오르시나요?

우리나라 10대 명산인 무등산과 인근 담양의 대나무 숲 한 상 가득한 남도한정식.

막상 가고 싶어도 거리가 부담이었는데 오늘부터는 서울에서 광주까지 300KM 거리를 약 한 시간 반이면 갈 수 있습니다.

KTX 호남선이 정식 운행에 들어가면서 기존보다 한 시간 이상 시간이 단축된 겁니다.

당일 여행은 물론 당일 출장도 일상이 됩니다.

객실 안을 들여다볼까요?

앞 좌석과의 거리가 더 넓어졌구요.

좌석마다 콘센트가 있어서 휴대전화 충전이나 노트북 사용이 편리해졌고 무선 인터넷 속도도 10배 가량 빨라졌습니다.

열차 편수도 늘어, 주말 기준으로 광주 송정까지 16차례 등 모두 68차례 운행됩니다.

가격도 비교해보겠습니다.

서울 용산역에서 광주 송정역까지,

KTX 1시간 47분 4만6천800원.

항공 50분 6만7천200원.

우등고속 3시간20분 2만6100원입니다.

출장과 관광이 늘고 숙박과 음식 업종에 돈이 돌면서, 지역 경제엔 활력이 예상됩니다.

KTX 호남선이 가져올 경제적 효과, 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