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여고생 살해 암매장 가출 여중생 일부 감형

입력 2015.04.0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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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 여고생 살해 암매장 사건에 연루된 가출 여중생들이 항소심에서 일부 감형을 받았습니다.

부산고등법원 창원제1형사부는 살인과 시신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장기 8년, 단기 6년을 선고받은 15살 허모 양과 정모 양에 대해 징역 장기 7년 단기 4년을 각각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두 여중생이 남자 공범들로부터 성매매를 강요받아야 했고, 남자 공범 무리에 합류할 때까지 이들을 구제할 사회적 교육적 안전장치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했다고 밝혔습니다.

허 양 등은 지난해 5월 김해지역 여고생인 윤양을 마구 때려 살해한 뒤 암매장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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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 여고생 살해 암매장 가출 여중생 일부 감형
    • 입력 2015-04-02 14:16:30
    사회
경남 김해 여고생 살해 암매장 사건에 연루된 가출 여중생들이 항소심에서 일부 감형을 받았습니다. 부산고등법원 창원제1형사부는 살인과 시신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장기 8년, 단기 6년을 선고받은 15살 허모 양과 정모 양에 대해 징역 장기 7년 단기 4년을 각각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두 여중생이 남자 공범들로부터 성매매를 강요받아야 했고, 남자 공범 무리에 합류할 때까지 이들을 구제할 사회적 교육적 안전장치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했다고 밝혔습니다. 허 양 등은 지난해 5월 김해지역 여고생인 윤양을 마구 때려 살해한 뒤 암매장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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