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남한 탈북자들 이중고”…재입북 권유

입력 2015.04.0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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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 남한내 탈북자들의 열악한 삶을 부각하며 재입북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북한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남한내 거주하는 탈북자들이 인간 이하의 대접을 받고 있다며 북한으로 돌아가려는 열망이 높아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남한에 정착한 탈북자 가운데 대다수가 낮은 소득과 사회적 편견의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으며 결국 범죄의 길로 빠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어 북한 당국이 비록 죄를 지은 자식이라도 자기의 잘못을 뉘우치고 고향으로 돌아오려는 사람들을 위해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다고 선전했습니다.

앞서 북한 민족화해협의회 대변인도 지난달 28일 '우리민족끼리'와의 인터뷰에서 재입북하는 탈북자들을 언제든 받아줄 준비가 돼 있다며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라고 권유했습니다.

남한에 정착한 탈북자 수는 1990년대 '고난의 행군' 시기 이후 꾸준히 늘어나 3만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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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남한 탈북자들 이중고”…재입북 권유
    • 입력 2015-04-02 14:51:20
    정치
북한이 최근 남한내 탈북자들의 열악한 삶을 부각하며 재입북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북한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남한내 거주하는 탈북자들이 인간 이하의 대접을 받고 있다며 북한으로 돌아가려는 열망이 높아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남한에 정착한 탈북자 가운데 대다수가 낮은 소득과 사회적 편견의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으며 결국 범죄의 길로 빠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어 북한 당국이 비록 죄를 지은 자식이라도 자기의 잘못을 뉘우치고 고향으로 돌아오려는 사람들을 위해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다고 선전했습니다. 앞서 북한 민족화해협의회 대변인도 지난달 28일 '우리민족끼리'와의 인터뷰에서 재입북하는 탈북자들을 언제든 받아줄 준비가 돼 있다며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라고 권유했습니다. 남한에 정착한 탈북자 수는 1990년대 '고난의 행군' 시기 이후 꾸준히 늘어나 3만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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