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 통한의 눈물 속 단체 삭발

입력 2015.04.02 (18:56) 수정 2015.04.0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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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들이 특별법 시행령안을 폐기하고 선체 인양 공식 결정 때까지 배상과 보상 절차를 전면 중단하라고 요구하면서 단체로 삭발을 했습니다.

세월호 가족협의회는 오늘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참사 1주기 전에 해야 할 일은 희생자 등에 대한 배상과 보상이 아니라 선체 인양을 통한 실종자 완전 수습과 철저한 진상규명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정부가 유가족의 요구사항을 무시하고 유가족들이 돈을 받아내려고 농성하는 것처럼 호도하기 위해 배·보상 기준을 서둘러 발표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유가족들은 또, 정부가 시행령안을 폐기하고 특별조사위가 제안한 시행령안을 수용해 다시 공포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기자회견 자리에서 유가족과 생존자 가족 등 48명은 요구안 관철과 진상규명에 대한 의지 표명을 위해 단체로 삭발을 했습니다.



[연관 기사]

☞ 삭발한 유족들 “돈 말고 선체 인양·진상 규명부터”

☞ 세월호 유가족 “진상 규명 우선”…배상·보상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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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유가족, 통한의 눈물 속 단체 삭발
    • 입력 2015-04-02 18:56:47
    • 수정2015-04-03 13: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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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들이 특별법 시행령안을 폐기하고 선체 인양 공식 결정 때까지 배상과 보상 절차를 전면 중단하라고 요구하면서 단체로 삭발을 했습니다.

세월호 가족협의회는 오늘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참사 1주기 전에 해야 할 일은 희생자 등에 대한 배상과 보상이 아니라 선체 인양을 통한 실종자 완전 수습과 철저한 진상규명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정부가 유가족의 요구사항을 무시하고 유가족들이 돈을 받아내려고 농성하는 것처럼 호도하기 위해 배·보상 기준을 서둘러 발표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유가족들은 또, 정부가 시행령안을 폐기하고 특별조사위가 제안한 시행령안을 수용해 다시 공포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기자회견 자리에서 유가족과 생존자 가족 등 48명은 요구안 관철과 진상규명에 대한 의지 표명을 위해 단체로 삭발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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