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고·영훈국제중 ‘기준 미달’…지정 취소 위기
입력 2015.04.02 (21:14)
수정 2015.04.03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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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외국어고등학교와 영훈국제중학교가 일반고로 전환될 수 있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 평가에서 기준 미달 점수를 받은 건데요.
학생과 학부모들이 동요하고 있습니다.
이경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해로 개교 22년째를 맞는 서울외국어고등학교.
교육청의 특목고 평가에서 기준에 미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학생과 학부모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녹취> 서울외고 학부모(음성변조) : "앞으로 후배 양성도 없고 지정 취소되면 굉장이 안 좋죠. 황당하죠... 왜, 우리 학교가 지정됐는지 이해도 안 가고..."
성적 조작 등 각종 비리로 전 이사장이 구속된 영훈국제중도 예상치 못한 결과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녹취> 이군천(영훈국제중학교장) :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너희에게 불이익이 없다고 종례 시간에 얘기를 하라고...."
특목고와 특성화중학교 13곳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가장 핵심적인 기준은 설립 목적에 맞게 학교가 운영됐는 지 여부입니다.
서울외고는 대부분 평가 지표에서 낮은 점수 때문에, 영훈국제중은 각종 비리 등으로 각각 기준 점수인 60점을 넘지 못했습니다.
<녹취> 남신동(외국어고 평가위원장) : "외고의 명시적 교육 목표는 외국어 인재 양성입니다. 여전히 입시 명문고의 성격을 부각하는 점도 발견됐고요."
두 학교의 지정취소 여부는 이달 중순 실시될 청문 과정에서 결정됩니다.
만약 청문 결과 지정 취소 결정이 나오면 서울시교육청은 교육부에 동의를 요청하게 되는데 만약 교육부가 동의하지 않을 경우 지정 취소는 불가능하게 돼 두 학교는 현재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서울외국어고등학교와 영훈국제중학교가 일반고로 전환될 수 있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 평가에서 기준 미달 점수를 받은 건데요.
학생과 학부모들이 동요하고 있습니다.
이경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해로 개교 22년째를 맞는 서울외국어고등학교.
교육청의 특목고 평가에서 기준에 미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학생과 학부모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녹취> 서울외고 학부모(음성변조) : "앞으로 후배 양성도 없고 지정 취소되면 굉장이 안 좋죠. 황당하죠... 왜, 우리 학교가 지정됐는지 이해도 안 가고..."
성적 조작 등 각종 비리로 전 이사장이 구속된 영훈국제중도 예상치 못한 결과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녹취> 이군천(영훈국제중학교장) :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너희에게 불이익이 없다고 종례 시간에 얘기를 하라고...."
특목고와 특성화중학교 13곳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가장 핵심적인 기준은 설립 목적에 맞게 학교가 운영됐는 지 여부입니다.
서울외고는 대부분 평가 지표에서 낮은 점수 때문에, 영훈국제중은 각종 비리 등으로 각각 기준 점수인 60점을 넘지 못했습니다.
<녹취> 남신동(외국어고 평가위원장) : "외고의 명시적 교육 목표는 외국어 인재 양성입니다. 여전히 입시 명문고의 성격을 부각하는 점도 발견됐고요."
두 학교의 지정취소 여부는 이달 중순 실시될 청문 과정에서 결정됩니다.
만약 청문 결과 지정 취소 결정이 나오면 서울시교육청은 교육부에 동의를 요청하게 되는데 만약 교육부가 동의하지 않을 경우 지정 취소는 불가능하게 돼 두 학교는 현재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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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외고·영훈국제중 ‘기준 미달’…지정 취소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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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4-02 21:15:42
- 수정2015-04-03 07:26:46
<앵커 멘트>
서울외국어고등학교와 영훈국제중학교가 일반고로 전환될 수 있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 평가에서 기준 미달 점수를 받은 건데요.
학생과 학부모들이 동요하고 있습니다.
이경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해로 개교 22년째를 맞는 서울외국어고등학교.
교육청의 특목고 평가에서 기준에 미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학생과 학부모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녹취> 서울외고 학부모(음성변조) : "앞으로 후배 양성도 없고 지정 취소되면 굉장이 안 좋죠. 황당하죠... 왜, 우리 학교가 지정됐는지 이해도 안 가고..."
성적 조작 등 각종 비리로 전 이사장이 구속된 영훈국제중도 예상치 못한 결과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녹취> 이군천(영훈국제중학교장) :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너희에게 불이익이 없다고 종례 시간에 얘기를 하라고...."
특목고와 특성화중학교 13곳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가장 핵심적인 기준은 설립 목적에 맞게 학교가 운영됐는 지 여부입니다.
서울외고는 대부분 평가 지표에서 낮은 점수 때문에, 영훈국제중은 각종 비리 등으로 각각 기준 점수인 60점을 넘지 못했습니다.
<녹취> 남신동(외국어고 평가위원장) : "외고의 명시적 교육 목표는 외국어 인재 양성입니다. 여전히 입시 명문고의 성격을 부각하는 점도 발견됐고요."
두 학교의 지정취소 여부는 이달 중순 실시될 청문 과정에서 결정됩니다.
만약 청문 결과 지정 취소 결정이 나오면 서울시교육청은 교육부에 동의를 요청하게 되는데 만약 교육부가 동의하지 않을 경우 지정 취소는 불가능하게 돼 두 학교는 현재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서울외국어고등학교와 영훈국제중학교가 일반고로 전환될 수 있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 평가에서 기준 미달 점수를 받은 건데요.
학생과 학부모들이 동요하고 있습니다.
이경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해로 개교 22년째를 맞는 서울외국어고등학교.
교육청의 특목고 평가에서 기준에 미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학생과 학부모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녹취> 서울외고 학부모(음성변조) : "앞으로 후배 양성도 없고 지정 취소되면 굉장이 안 좋죠. 황당하죠... 왜, 우리 학교가 지정됐는지 이해도 안 가고..."
성적 조작 등 각종 비리로 전 이사장이 구속된 영훈국제중도 예상치 못한 결과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녹취> 이군천(영훈국제중학교장) :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너희에게 불이익이 없다고 종례 시간에 얘기를 하라고...."
특목고와 특성화중학교 13곳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가장 핵심적인 기준은 설립 목적에 맞게 학교가 운영됐는 지 여부입니다.
서울외고는 대부분 평가 지표에서 낮은 점수 때문에, 영훈국제중은 각종 비리 등으로 각각 기준 점수인 60점을 넘지 못했습니다.
<녹취> 남신동(외국어고 평가위원장) : "외고의 명시적 교육 목표는 외국어 인재 양성입니다. 여전히 입시 명문고의 성격을 부각하는 점도 발견됐고요."
두 학교의 지정취소 여부는 이달 중순 실시될 청문 과정에서 결정됩니다.
만약 청문 결과 지정 취소 결정이 나오면 서울시교육청은 교육부에 동의를 요청하게 되는데 만약 교육부가 동의하지 않을 경우 지정 취소는 불가능하게 돼 두 학교는 현재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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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진 기자 taa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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