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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 자리 박차고 나간 기록원…무슨 일?
입력 2015.04.02 (22:34) 수정 2015.04.02 (22:59) 연합뉴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기록원이 감독과 마찰을 빚다 경기장을 잠시 떠났다가 돌아오는 해프닝이 빚어졌다.

2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동부와 울산 모비스의 2014-201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3차전.

3쿼터 종료 3분4초를 남기고 사태가 벌어졌다.

모비스가 49-42로 앞서가던 가운데 유재학 감독과 본부석 쪽 기록원이 설전이 붙었고 화가 난 경기 기록원이 외투를 챙겨 경기장을 나가버린 것이다.

기록원은 구단 관계자의 설득을 받고 잠시 뒤 돌아왔다. 그러나 기록원이 자리를 비우면서 경기는 중단될 수밖에 없었다.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작전 타임 요청 때문에 마찰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평소 경기에서는 통상 본부석 쪽에 상대방에게 골을 허용하고 나면 바로 작전 타임을 달라고 요청했고 본부석도 이를 받아들여 경기를 진행했는데 이번에는 미리 요청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경기 도중 상대팀인 동부는 평소대로 미리 작전 타임을 요청한 장면을 봤다는 게 유 감독의 주장이다.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기록하는 쪽에서 구단 매니저를 통해 이번 경기에서는 작전 타임을 미리 부를 순 없고 골을 먹히고 나서 순간적으로 타임을 부르라고 하더라"라며 "골을 먹히면 우리가 역습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작전 타임 부르기엔 시간이 빠듯하다"고 설명했다.

유 감독은 이어 "그런데 상대에게 적용하는 기준과는 달라 보여 항의했다" 설명했다.

이날 해설한 김동광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기록원이 경기 도중 나간 것은 처음 본다"며 "당황해서 말이 안 나온다"고 황당해했다.
  • 경기 중 자리 박차고 나간 기록원…무슨 일?
    • 입력 2015-04-02 22:34:31
    • 수정2015-04-02 22:59:04
    연합뉴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기록원이 감독과 마찰을 빚다 경기장을 잠시 떠났다가 돌아오는 해프닝이 빚어졌다.

2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동부와 울산 모비스의 2014-201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3차전.

3쿼터 종료 3분4초를 남기고 사태가 벌어졌다.

모비스가 49-42로 앞서가던 가운데 유재학 감독과 본부석 쪽 기록원이 설전이 붙었고 화가 난 경기 기록원이 외투를 챙겨 경기장을 나가버린 것이다.

기록원은 구단 관계자의 설득을 받고 잠시 뒤 돌아왔다. 그러나 기록원이 자리를 비우면서 경기는 중단될 수밖에 없었다.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작전 타임 요청 때문에 마찰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평소 경기에서는 통상 본부석 쪽에 상대방에게 골을 허용하고 나면 바로 작전 타임을 달라고 요청했고 본부석도 이를 받아들여 경기를 진행했는데 이번에는 미리 요청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경기 도중 상대팀인 동부는 평소대로 미리 작전 타임을 요청한 장면을 봤다는 게 유 감독의 주장이다.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기록하는 쪽에서 구단 매니저를 통해 이번 경기에서는 작전 타임을 미리 부를 순 없고 골을 먹히고 나서 순간적으로 타임을 부르라고 하더라"라며 "골을 먹히면 우리가 역습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작전 타임 부르기엔 시간이 빠듯하다"고 설명했다.

유 감독은 이어 "그런데 상대에게 적용하는 기준과는 달라 보여 항의했다" 설명했다.

이날 해설한 김동광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기록원이 경기 도중 나간 것은 처음 본다"며 "당황해서 말이 안 나온다"고 황당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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