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화개장터 재개장…벚꽃도 ‘활짝’

입력 2015.04.03 (21:41) 수정 2015.04.0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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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 주말인데요, 십리 벚꽃 길이 유명한 경남 하동의 화개장터가 지난해의 화마를 씻고 새롭게 단장했다고 합니다.

송금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녹취> "하나, 둘, 셋!"

지난해 11월 큰 불로 잿더미가 됐던 화개장터가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관광객들은 줄지어 늘어선 한옥 가게들 앞에서 값싸고 다양한 지역특산물과 먹을거리에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인터뷰> 최민정(경기도 성남시) : "길마다 다 벚꽃이어서 차를 중간중간 세울 수밖에 없더라고요. 무척 좋아서. 깔끔하고 다양하고 신기한 게 많아서 어리둥절하게 구경하고 있어요."

하동 화개장터는 국민 성금 3억 3천만 원 등 25억 원을 들여 넉 달 동안 복원 공사를 마쳤습니다.

자동 화재 감지기 등 화재 예방 시스템을 크게 강화했습니다.

<인터뷰> 전정남(경남 하동군 문화관광실장) : "자동화재시스템을 안전하게 갖췄습니다. 여기서 이상이 있으면 하동군 통합관제센터로 연락됩니다."

경남 하동과 전남 구례를 연결하는 지역 화합의 상징이자, 소설 '역마'의 배경인 화개장터에는 문학과 추억을 느낄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들어섰습니다.

노래 '화개장터'로 이곳을 전국적인 명소로 만든 가수 조영남 씨의 갤러리 카페도 볼거리입니다.

화개장터에서 하동 쌍계사까지..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 선정된 하동 십리벚꽃길에는 연분홍빛 벚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연관 기사]

☞ ‘조인성처럼, 송혜교처럼…’ 진해 벚꽃 100배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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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동 화개장터 재개장…벚꽃도 ‘활짝’
    • 입력 2015-04-03 21:42:49
    • 수정2015-04-03 21: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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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 주말인데요, 십리 벚꽃 길이 유명한 경남 하동의 화개장터가 지난해의 화마를 씻고 새롭게 단장했다고 합니다.

송금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녹취> "하나, 둘, 셋!"

지난해 11월 큰 불로 잿더미가 됐던 화개장터가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관광객들은 줄지어 늘어선 한옥 가게들 앞에서 값싸고 다양한 지역특산물과 먹을거리에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인터뷰> 최민정(경기도 성남시) : "길마다 다 벚꽃이어서 차를 중간중간 세울 수밖에 없더라고요. 무척 좋아서. 깔끔하고 다양하고 신기한 게 많아서 어리둥절하게 구경하고 있어요."

하동 화개장터는 국민 성금 3억 3천만 원 등 25억 원을 들여 넉 달 동안 복원 공사를 마쳤습니다.

자동 화재 감지기 등 화재 예방 시스템을 크게 강화했습니다.

<인터뷰> 전정남(경남 하동군 문화관광실장) : "자동화재시스템을 안전하게 갖췄습니다. 여기서 이상이 있으면 하동군 통합관제센터로 연락됩니다."

경남 하동과 전남 구례를 연결하는 지역 화합의 상징이자, 소설 '역마'의 배경인 화개장터에는 문학과 추억을 느낄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들어섰습니다.

노래 '화개장터'로 이곳을 전국적인 명소로 만든 가수 조영남 씨의 갤러리 카페도 볼거리입니다.

화개장터에서 하동 쌍계사까지..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 선정된 하동 십리벚꽃길에는 연분홍빛 벚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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