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옥 “퇴임 뒤 변호사 개업 안 해”…청문회 종료

입력 2015.04.08 (01:46) 수정 2015.04.08 (08: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는 대법관에 임명되면 퇴임 뒤 사건 수임을 위한 사무실을 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후보자는 어제 국회에서 열린 인사 청문회에서 대법관 퇴임 뒤 변호사 개업 여부를 묻는 의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은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 수사를 담당했던 박 후보자가 당시 사건의 진상을 축소·은폐하는데 묵인했거나 동조했다는 의혹을 거듭 제기하며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반면, 여당은 박 후보자가 은폐나 축소할 위치에 있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박 후보자는 각종 의혹에 대해 적극 반박했습니다.

청문회는 야당이 검증부족을 이유로 기한 연장을 요구했지만 여당이 보고서 채택을 전제로 해야만 가능하다고 맞서면서 의견 조율에 실패한 채 마무리됐습니다.

대법관 인준은 인사청문특위의 청문 경과 보고서 채택 뒤 본회의 표결을 거치도록 돼 있는데, 야당 청문위원들 사이에서는 청문 경과 보고서 채택에 반대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박상옥 “퇴임 뒤 변호사 개업 안 해”…청문회 종료
    • 입력 2015-04-08 01:46:41
    • 수정2015-04-08 08:11:18
    정치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는 대법관에 임명되면 퇴임 뒤 사건 수임을 위한 사무실을 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후보자는 어제 국회에서 열린 인사 청문회에서 대법관 퇴임 뒤 변호사 개업 여부를 묻는 의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은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 수사를 담당했던 박 후보자가 당시 사건의 진상을 축소·은폐하는데 묵인했거나 동조했다는 의혹을 거듭 제기하며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반면, 여당은 박 후보자가 은폐나 축소할 위치에 있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박 후보자는 각종 의혹에 대해 적극 반박했습니다.

청문회는 야당이 검증부족을 이유로 기한 연장을 요구했지만 여당이 보고서 채택을 전제로 해야만 가능하다고 맞서면서 의견 조율에 실패한 채 마무리됐습니다.

대법관 인준은 인사청문특위의 청문 경과 보고서 채택 뒤 본회의 표결을 거치도록 돼 있는데, 야당 청문위원들 사이에서는 청문 경과 보고서 채택에 반대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