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준 장관 “세월호 인양 기술 검토 80% 완료”

입력 2015.04.08 (06:17) 수정 2015.04.0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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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인양이 가능하다면 적극 검토하겠다는 이틀 전 박 대통령 발언 이후, 어제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는 후속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유기준 해수부 장관은 인양에 대한 기술적 검토가 80% 정도 끝났다고 밝혔습니다.

양민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인양 적극 검토' 발언을 한 지 하루만에 열린 국회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은 세월호 선체 인양이 가능한지 집중적으로 물었습니다.

<녹취> 유기준(장관) : "기술적 검토가 일주일 이주일 내에 나올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은 기술적 검토는 80% 정도 진행됐고 배를 온전히 들어올리는 것이 목표인 만큼, 최종 인양 방법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유기준(장관) : "추를 걸어서 크레인으로 인양하는 방법 거기다가 선박을 부양하는 기술을 써서 하는 방법 (등을 검토중입니다)"

세월호법 시행령을 놓고선 여야간 공방이 벌여졌습니다.

<녹취> 이이재(새누리당 의원) : "(시행령은)추가 논의를 통해서 수정 보완할 수 있는 거죠?"

<녹취> 신정훈(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특별법을)후퇴시키는 무력화 시키는 그런 어떤 시도는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유 장관은 시행령 전면 철회는 불가능하다고 못박은 뒤 일부 수정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유가족의 요구사항 중 일부는 수용하고 안되는 것도 적극 검토해 일부 문항을 수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완구 총리도 시행령에 문제가 있다면 유족들의 입장을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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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기준 장관 “세월호 인양 기술 검토 80% 완료”
    • 입력 2015-04-08 06:19:32
    • 수정2015-04-08 08: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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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인양이 가능하다면 적극 검토하겠다는 이틀 전 박 대통령 발언 이후, 어제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는 후속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유기준 해수부 장관은 인양에 대한 기술적 검토가 80% 정도 끝났다고 밝혔습니다.

양민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인양 적극 검토' 발언을 한 지 하루만에 열린 국회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은 세월호 선체 인양이 가능한지 집중적으로 물었습니다.

<녹취> 유기준(장관) : "기술적 검토가 일주일 이주일 내에 나올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은 기술적 검토는 80% 정도 진행됐고 배를 온전히 들어올리는 것이 목표인 만큼, 최종 인양 방법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유기준(장관) : "추를 걸어서 크레인으로 인양하는 방법 거기다가 선박을 부양하는 기술을 써서 하는 방법 (등을 검토중입니다)"

세월호법 시행령을 놓고선 여야간 공방이 벌여졌습니다.

<녹취> 이이재(새누리당 의원) : "(시행령은)추가 논의를 통해서 수정 보완할 수 있는 거죠?"

<녹취> 신정훈(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특별법을)후퇴시키는 무력화 시키는 그런 어떤 시도는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유 장관은 시행령 전면 철회는 불가능하다고 못박은 뒤 일부 수정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유가족의 요구사항 중 일부는 수용하고 안되는 것도 적극 검토해 일부 문항을 수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완구 총리도 시행령에 문제가 있다면 유족들의 입장을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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