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3호기 화재 CCTV 공개…진화까지 1시간 이상

입력 2015.04.08 (06:35) 수정 2015.04.08 (08: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지난달 31일 고리원전 3호기에서 발생한 화재의 CCTV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화재가 완전 진압되기 전까지 한 시간 이상이 걸렸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홍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원자로에서 생성된 고온의 증기를 전기로 전환시켜주는 터빈이 위치한 건물입니다.

건물 지하에서 연기가 조금씩 시작되더니 곧이어 희뿌연 연기가 차기 시작합니다.

불과 4분만에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연기가 들어찹니다.

불에 탄 급수가열기 배수펌프의 불꽃 등은 영상에 잡히지 않았으나, 불이 완전히 진화되기까지 한 시간 이상 소요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배덕광(국회의원) : "한수원에서 당초에 불이 작은 것으로 이야기를 했는데 확인해보니까 상당히 불이컸던 것 같습니다. 안전요원에 대한 교육을 철저히 해서.."

불이 난 곳은 급수가열기 배수펌프인데, 한수원 측은 전동기가 과열돼 불꽃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수원 측은 유관기관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며, 이번 주 안으로 화재 원인과 전동기 불량 여부를 규명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홍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고리3호기 화재 CCTV 공개…진화까지 1시간 이상
    • 입력 2015-04-08 06:37:03
    • 수정2015-04-08 08:21:2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지난달 31일 고리원전 3호기에서 발생한 화재의 CCTV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화재가 완전 진압되기 전까지 한 시간 이상이 걸렸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홍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원자로에서 생성된 고온의 증기를 전기로 전환시켜주는 터빈이 위치한 건물입니다.

건물 지하에서 연기가 조금씩 시작되더니 곧이어 희뿌연 연기가 차기 시작합니다.

불과 4분만에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연기가 들어찹니다.

불에 탄 급수가열기 배수펌프의 불꽃 등은 영상에 잡히지 않았으나, 불이 완전히 진화되기까지 한 시간 이상 소요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배덕광(국회의원) : "한수원에서 당초에 불이 작은 것으로 이야기를 했는데 확인해보니까 상당히 불이컸던 것 같습니다. 안전요원에 대한 교육을 철저히 해서.."

불이 난 곳은 급수가열기 배수펌프인데, 한수원 측은 전동기가 과열돼 불꽃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수원 측은 유관기관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며, 이번 주 안으로 화재 원인과 전동기 불량 여부를 규명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홍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