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그린 재킷’ 입으려면 파5 잡아”

입력 2015.04.08 (08:31) 수정 2015.04.0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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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앞두고 세계랭킹 1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우승하려면 파5 홀에서 타수를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ESPN은 7일 매킬로이가 3개 대회 연속 메이저 대회를 석권하려면 오거스타 내셔널 코스에서 파5 홀 공략법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매킬로이는 이번에 '그린 재킷'을 입으면 지난해 브리티시 오픈과 PGA 챔피언십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된다. 동시에 커리어 그랜드 슬램도 달성하게 된다.

매킬로이는 그동안 오거스타에서 총 22번의 라운드를 돌면서 파5 홀에서만 이글 2개와 버디 25개를 잡았지만 보기 6개와 더블보기 1개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버바 왓슨(미국)이 파5 홀에서 8언더파를, 다른 홀에서는 이븐파를 기록한 반면, 매킬로이는 파5 홀에서 이븐파를 쳤다.

지난해 우승자 버바 왓슨과 매킬로이는 8타차가 났는데, 파5 홀에서 왓슨 만큼만 쳤더라면 그린 재킷을 입을 수도 있는 일이었다.

왓슨은 2012년 우승 당시에도 파5 홀에서 8언더파를, 다른 홀에서는 2언더파를 기록하기도 했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이 대회 2라운드에서 77타를 치면서 3라운드에서는 최하위로 떨어지는 바람에 짝을 맞추느라 오거스타 멤버인 아마추어 제프 녹스와 동반플레이를 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매킬로이는 현지시간 오는 9일 오전 10시41분 필 미켈슨(미국), 라이언 무어(미국)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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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킬로이, ‘그린 재킷’ 입으려면 파5 잡아”
    • 입력 2015-04-08 08:31:40
    • 수정2015-04-08 09:30:39
    연합뉴스
남자골프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앞두고 세계랭킹 1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우승하려면 파5 홀에서 타수를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ESPN은 7일 매킬로이가 3개 대회 연속 메이저 대회를 석권하려면 오거스타 내셔널 코스에서 파5 홀 공략법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매킬로이는 이번에 '그린 재킷'을 입으면 지난해 브리티시 오픈과 PGA 챔피언십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된다. 동시에 커리어 그랜드 슬램도 달성하게 된다. 매킬로이는 그동안 오거스타에서 총 22번의 라운드를 돌면서 파5 홀에서만 이글 2개와 버디 25개를 잡았지만 보기 6개와 더블보기 1개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버바 왓슨(미국)이 파5 홀에서 8언더파를, 다른 홀에서는 이븐파를 기록한 반면, 매킬로이는 파5 홀에서 이븐파를 쳤다. 지난해 우승자 버바 왓슨과 매킬로이는 8타차가 났는데, 파5 홀에서 왓슨 만큼만 쳤더라면 그린 재킷을 입을 수도 있는 일이었다. 왓슨은 2012년 우승 당시에도 파5 홀에서 8언더파를, 다른 홀에서는 2언더파를 기록하기도 했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이 대회 2라운드에서 77타를 치면서 3라운드에서는 최하위로 떨어지는 바람에 짝을 맞추느라 오거스타 멤버인 아마추어 제프 녹스와 동반플레이를 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매킬로이는 현지시간 오는 9일 오전 10시41분 필 미켈슨(미국), 라이언 무어(미국)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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