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주재 북한 관리 “우리는 이란과 다르다”

입력 2015.04.08 (09:44) 수정 2015.04.0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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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주재 북한 관리가 최근 핵 협상안에 합의한 이란과 북한의 상황은 완전히 다르다고 주장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이 북한대표부 외교관리는 '미국의 소리'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란 핵 협상이 타결된 것은 북한과 아무 관계가 없으며 관심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리는 이어 미국이 1년에 몇 차례씩 이란 인근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합동군사훈련을 벌인다면 이란도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관리는 또 지난 1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북한 붕괴' 발언을 거론하며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압살하겠다는 내용을 공개적으로 천명하는 상황에서 북한만 9·19 공동성명에 얽매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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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주재 북한 관리 “우리는 이란과 다르다”
    • 입력 2015-04-08 09:44:53
    • 수정2015-04-08 09:54:07
    정치
유엔 주재 북한 관리가 최근 핵 협상안에 합의한 이란과 북한의 상황은 완전히 다르다고 주장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이 북한대표부 외교관리는 '미국의 소리'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란 핵 협상이 타결된 것은 북한과 아무 관계가 없으며 관심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리는 이어 미국이 1년에 몇 차례씩 이란 인근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합동군사훈련을 벌인다면 이란도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관리는 또 지난 1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북한 붕괴' 발언을 거론하며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압살하겠다는 내용을 공개적으로 천명하는 상황에서 북한만 9·19 공동성명에 얽매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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