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금융사기’ 중국동포 인출 조직 5명 구속

입력 2015.04.08 (12:21) 수정 2015.04.0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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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전화금융사기단의 인출조직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새로운 인출자를 모집하러 한국에 입국했다 덜미가 잡혔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파주경찰서는 보이스피싱과 파밍 등의 수법으로 빼낸 피해자들의 돈을 중국 사기조직에 송금한 혐의로 인출책임자 H 씨 등 중국동포 5명을 구속했습니다.

모두 중국동포인 이들은 전화로 수사기관을 사칭하거나 가짜 인터넷 금융기관 홈페이지를 만들어 대포통장으로 빼낸 피해자들의 돈을 중국으로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3일 경기도 광주시에 사는 60살 김모 씨가 가짜 은행 홈페이지에 계좌 비밀번호 등을 입력했다가 통장에 든 9천 8백만원이 사라지는 등 지난 두 달 동안 피해액은 5억원이 넘었습니다.

경찰이 압수한 이들의 휴대전화 영상에는 인출한 피해자들의 돈을 숙소인 원룸에 쌓아놓고 세는 장면이 찍혀 있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인출책임자인 H씨가 한국에 입국해 새로운 인출자들을 모집했던 것으로 보고 다른 인출조직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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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화금융사기’ 중국동포 인출 조직 5명 구속
    • 입력 2015-04-08 12:23:10
    • 수정2015-04-08 14:00:00
    뉴스 12
<앵커 멘트>

중국 전화금융사기단의 인출조직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새로운 인출자를 모집하러 한국에 입국했다 덜미가 잡혔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파주경찰서는 보이스피싱과 파밍 등의 수법으로 빼낸 피해자들의 돈을 중국 사기조직에 송금한 혐의로 인출책임자 H 씨 등 중국동포 5명을 구속했습니다.

모두 중국동포인 이들은 전화로 수사기관을 사칭하거나 가짜 인터넷 금융기관 홈페이지를 만들어 대포통장으로 빼낸 피해자들의 돈을 중국으로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3일 경기도 광주시에 사는 60살 김모 씨가 가짜 은행 홈페이지에 계좌 비밀번호 등을 입력했다가 통장에 든 9천 8백만원이 사라지는 등 지난 두 달 동안 피해액은 5억원이 넘었습니다.

경찰이 압수한 이들의 휴대전화 영상에는 인출한 피해자들의 돈을 숙소인 원룸에 쌓아놓고 세는 장면이 찍혀 있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인출책임자인 H씨가 한국에 입국해 새로운 인출자들을 모집했던 것으로 보고 다른 인출조직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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