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남부 아덴 교전 격화…인명 피해·난민 급증

입력 2015.04.08 (12:32) 수정 2015.04.0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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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예멘 시아파 후티 반군을 겨냥한 수니파 아랍 연합군의 공습은 열흘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예멘 상황이 악화되면서 인명 피해는 늘고 있고 난민들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예멘 남부 홍해입구의 항구 도시 아덴.

예멘 제2의 도시이자 하디 현 대통령의 지지 기반인 이곳에선 후티 반군과 반 후티 세력 간 교전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하루새 백40여 명이 숨졌다는 현지 언론 보도도 나옵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끄는 수니파 아랍 연합군의 공습은 수도 사나 등지 후티 반군의 무기고 등을 목표로 열흘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교전이 격화된 지난달 중순부터 지금까지 5백40여 명이 숨지고 천7백여 명이 다쳤다고 유엔은 밝혔습니다.

대다수가 민간인들로 어린이들의 피해도 큽니다.

예멘 상황이 악화되면서 난민도 10만 명에 이릅니다.

국제적십자사는 긴급 의료진이 준비돼 있지만 예멘 정부와 후티 반군 모두 입국 허가를 내주지 않아 대기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예멘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수니파가 대다수인 파키스탄은 우방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요청으로 아랍 연합군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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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멘 남부 아덴 교전 격화…인명 피해·난민 급증
    • 입력 2015-04-08 12:33:31
    • 수정2015-04-08 14:27:44
    뉴스 12
<앵커 멘트>

예멘 시아파 후티 반군을 겨냥한 수니파 아랍 연합군의 공습은 열흘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예멘 상황이 악화되면서 인명 피해는 늘고 있고 난민들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예멘 남부 홍해입구의 항구 도시 아덴.

예멘 제2의 도시이자 하디 현 대통령의 지지 기반인 이곳에선 후티 반군과 반 후티 세력 간 교전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하루새 백40여 명이 숨졌다는 현지 언론 보도도 나옵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끄는 수니파 아랍 연합군의 공습은 수도 사나 등지 후티 반군의 무기고 등을 목표로 열흘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교전이 격화된 지난달 중순부터 지금까지 5백40여 명이 숨지고 천7백여 명이 다쳤다고 유엔은 밝혔습니다.

대다수가 민간인들로 어린이들의 피해도 큽니다.

예멘 상황이 악화되면서 난민도 10만 명에 이릅니다.

국제적십자사는 긴급 의료진이 준비돼 있지만 예멘 정부와 후티 반군 모두 입국 허가를 내주지 않아 대기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예멘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수니파가 대다수인 파키스탄은 우방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요청으로 아랍 연합군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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