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기의 CCTV 회장 교체…신임에 공학도 출신 녜천시

입력 2015.04.0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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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이 각종 비리와 추문에 연루돼 창사 이래 최악의 위기에 놓였다고 평가받는 중국 CCTV의 회장이 교체됐습니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후잔판 CCTV 회장을 퇴임시키고 녜천시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 부국장을 새 회장에 임명했다고 중국신문망이 보도했습니다.

공산당 지도부는 녜천시 새 회장이 정치적 사상 면에서 당 중앙위원회와 고도로 일치하고 판단력도 확실하다며 CCTV 운영에 적임자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당국은 CCTV 부사장 출신으로 저우융캉 전 정치국 상무위원의 오른팔로 불렸던 리둥성 전 공안부 부부장이 2013년 낙마한 이후 CCTV 직원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조사 과정에서 CCTV 여성 아나운서와 여기자들이 정계 거물의 내연녀 역할을 한 사실이 드러나고 후잔판 전임 회장도 뇌물 수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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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위기의 CCTV 회장 교체…신임에 공학도 출신 녜천시
    • 입력 2015-04-08 13:25:06
    국제
직원들이 각종 비리와 추문에 연루돼 창사 이래 최악의 위기에 놓였다고 평가받는 중국 CCTV의 회장이 교체됐습니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후잔판 CCTV 회장을 퇴임시키고 녜천시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 부국장을 새 회장에 임명했다고 중국신문망이 보도했습니다. 공산당 지도부는 녜천시 새 회장이 정치적 사상 면에서 당 중앙위원회와 고도로 일치하고 판단력도 확실하다며 CCTV 운영에 적임자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당국은 CCTV 부사장 출신으로 저우융캉 전 정치국 상무위원의 오른팔로 불렸던 리둥성 전 공안부 부부장이 2013년 낙마한 이후 CCTV 직원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조사 과정에서 CCTV 여성 아나운서와 여기자들이 정계 거물의 내연녀 역할을 한 사실이 드러나고 후잔판 전임 회장도 뇌물 수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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