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연애의 맛’ 오지호, 강예원에게 “너는 너무 막 해” 발언

입력 2015.04.08 (15:20) 수정 2015.04.1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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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11시, CGV압구정에서는 영화 ‘연애의 맛’(감독 김아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김아론 감독과 주연배우인 오지호, 강예원, 하주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연애의 맛’은 잘 생긴 외모와 스펙을 가진 산부인과 전문의지만 진짜 여자 속은 모르는 왕성기(오지호 분)와 남성의 은밀한 그곳은 완벽한 이론으로 진단하지만 정작 연애 경험은 전무한 비뇨기과 전문의 길신설(강예원 분)의 코믹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연애에 하자(?) 있는 사람들은 다 모이라며, 19금 카운셀링을 자처하는 영화 '연애의 맛' 제작발표회에서 두 배우의 화끈솔직한 영화 뒷담이 오갔다.

평소 거침없는 말과 솔직함으로 방송을 들었다 놨다 하기로 유명한 강예원은 비뇨기과 전문의 역을 맡은 소감에 관해서 묻자, "여성들만 가슴이나 이런 것에 고민하는 줄 알았는데, 남성들도 크기에 연연하더라. 새로운 세계를 알게 되어서 흥미로웠다." 라고 말하자 오지호가 당황했다.

또 같이 연기한 오지호와의 호흡을 묻자 "전에 오가며 인사를 한 적이 있다. 그때 같이 연기를 하면 좋겠다고 말한 적 있는데, 같이 영화를 찍게 되어서 좋다." 라고 전했다. 이어 함께 촬영할 때 "오지호 선배에게 좋은 말을 많이 들었는데 다 까먹어서 생각이 안 난다." 고 엉뚱한 말을 해 좌중을 웃게 만들었다. 오지호는 "요즘 영화 홍보 때문에 강예원과 같이 다니는데 무슨 말을 할지 몰라 조마조마하다" 라고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듣던 김아론 감독이 오지호가 현장에서 강예원에게 "너는 너무 막 해!"라고 말했다고 폭로했다. 대본에 밑줄까지 치며 철저하게 연기를 계산하는 오지호와 달리 강예원은 현장에서 자유롭고 즉흥적으로 연기하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 배우 오지호, 배우 강예원, 김아론 감독, 배우 하주희


한편 연애에 대한 고민을 상담해주는 코너에서 친구의 연인이 더 좋아 보인다는 극중 캐릭터의 고민에 대해 강예원은 "저도 친구들에게 남친을 빼앗겼던 적이 몇 번 있다. 하지만 아직도 그 친구들을 만난다. 저와의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나간 인연에 연연해 하지 않는다."며 의외로 쿨한 면모를 드러냈다. 하지만 친구의 연인을 빼앗거나 좋아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못을 박기도 했다.

오지호는 "나는 의리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친구의 여자친구에게 끌린 적 없고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오지호, 강예원, 하주희, 김민교, 홍석천, 오민석 등이 출연한 발칙한 19금 연애담 <연애의 맛>은 5월 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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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 ‘연애의 맛’ 오지호, 강예원에게 “너는 너무 막 해” 발언
    • 입력 2015-04-08 15:20:34
    • 수정2015-04-15 14:33:48
    방송·연예
8일 오전 11시, CGV압구정에서는 영화 ‘연애의 맛’(감독 김아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김아론 감독과 주연배우인 오지호, 강예원, 하주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연애의 맛’은 잘 생긴 외모와 스펙을 가진 산부인과 전문의지만 진짜 여자 속은 모르는 왕성기(오지호 분)와 남성의 은밀한 그곳은 완벽한 이론으로 진단하지만 정작 연애 경험은 전무한 비뇨기과 전문의 길신설(강예원 분)의 코믹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연애에 하자(?) 있는 사람들은 다 모이라며, 19금 카운셀링을 자처하는 영화 '연애의 맛' 제작발표회에서 두 배우의 화끈솔직한 영화 뒷담이 오갔다.

평소 거침없는 말과 솔직함으로 방송을 들었다 놨다 하기로 유명한 강예원은 비뇨기과 전문의 역을 맡은 소감에 관해서 묻자, "여성들만 가슴이나 이런 것에 고민하는 줄 알았는데, 남성들도 크기에 연연하더라. 새로운 세계를 알게 되어서 흥미로웠다." 라고 말하자 오지호가 당황했다.

또 같이 연기한 오지호와의 호흡을 묻자 "전에 오가며 인사를 한 적이 있다. 그때 같이 연기를 하면 좋겠다고 말한 적 있는데, 같이 영화를 찍게 되어서 좋다." 라고 전했다. 이어 함께 촬영할 때 "오지호 선배에게 좋은 말을 많이 들었는데 다 까먹어서 생각이 안 난다." 고 엉뚱한 말을 해 좌중을 웃게 만들었다. 오지호는 "요즘 영화 홍보 때문에 강예원과 같이 다니는데 무슨 말을 할지 몰라 조마조마하다" 라고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듣던 김아론 감독이 오지호가 현장에서 강예원에게 "너는 너무 막 해!"라고 말했다고 폭로했다. 대본에 밑줄까지 치며 철저하게 연기를 계산하는 오지호와 달리 강예원은 현장에서 자유롭고 즉흥적으로 연기하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 배우 오지호, 배우 강예원, 김아론 감독, 배우 하주희


한편 연애에 대한 고민을 상담해주는 코너에서 친구의 연인이 더 좋아 보인다는 극중 캐릭터의 고민에 대해 강예원은 "저도 친구들에게 남친을 빼앗겼던 적이 몇 번 있다. 하지만 아직도 그 친구들을 만난다. 저와의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나간 인연에 연연해 하지 않는다."며 의외로 쿨한 면모를 드러냈다. 하지만 친구의 연인을 빼앗거나 좋아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못을 박기도 했다.

오지호는 "나는 의리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친구의 여자친구에게 끌린 적 없고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오지호, 강예원, 하주희, 김민교, 홍석천, 오민석 등이 출연한 발칙한 19금 연애담 <연애의 맛>은 5월 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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