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협의회 총무 “세월호 인양 거부는 생명 가치 부정”

입력 2015.04.08 (15:21) 수정 2015.04.0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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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라프 픽세 트베이트 세계교회협의회 총무는 "한국 정부가 세월호를 인양하지 않는 것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생명의 소중함과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신대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 참석차 방한한 울라프 총무는 오늘 한신대에서 4·16 세월호가족협의회와 가진 면담에서 "대한민국처럼 부유한 나라가 세월호를 인양하지 않는다는 것에 깊은 실망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울라프 총무는 "세월호를 인양하지 않음으로써 더 많은 희생을 치러야 한다"며 "이는 장기적으로는 더 많은 금전적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길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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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4-08 15:21:51
    • 수정2015-04-08 17:16:24
    문화
울라프 픽세 트베이트 세계교회협의회 총무는 "한국 정부가 세월호를 인양하지 않는 것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생명의 소중함과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신대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 참석차 방한한 울라프 총무는 오늘 한신대에서 4·16 세월호가족협의회와 가진 면담에서 "대한민국처럼 부유한 나라가 세월호를 인양하지 않는다는 것에 깊은 실망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울라프 총무는 "세월호를 인양하지 않음으로써 더 많은 희생을 치러야 한다"며 "이는 장기적으로는 더 많은 금전적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길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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