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올림픽 상징조형물 건립 추진…창립총회

입력 2015.04.0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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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동계올림픽 상징조형물 건립 추진위원회가 8일 오후 강릉시청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추진위원회 정관을 제정하고 초대 추진위원장에 염돈호 강릉문화원장을 선출하는 등 운영위원과 감사, 고문과 부위원장 등을 추대했다.

앞서 강릉시의회는 지난 1월 영동선 철도 도심구간 폐 철로를 활용해 올림픽 상징 조형물을 만들어 보자는 제안을 시작으로 강릉문화원 등 33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이후 두 차례의 준비회의를 거치며 정관(안)과 조직 구성(안)을 마련하고 나서 이날 창립총회를 개최하게 됐다.

지역원로와 각계 전문가 등 241명이 참여한 추진위는 앞으로 2018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마련하고 올림픽조형물 설치를 추진하게 된다.

염돈호 위원장은 "올림픽 상징조형물이 단순한 기념비가 아닌 과거를 기억하고 오늘을 담고 미래를 비추며, 시민 모두가 소통하고 공감하도록 강릉의 새로운 가치를 담아내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강릉시민행동, 강릉경실련 등 시민사회단체는 앞서 일부에서 시민성금으로 추진하려는 올림픽 상징 조형물 설치와 관련, "시민과 시비부담을 가중하는 것으로 건립계획을 철회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강릉시민의 참여와 소통으로 준비과정은 물론 올림픽 이후까지를 준비해 진정으로 성공하는 동계올림픽을 치러낼 수 있도록 참여하고 감시하며 적극적인 행동을 할 수 있는 시민모임을 결성하자"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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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계 올림픽 상징조형물 건립 추진…창립총회
    • 입력 2015-04-08 15:44:46
    연합뉴스
2018 동계올림픽 상징조형물 건립 추진위원회가 8일 오후 강릉시청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추진위원회 정관을 제정하고 초대 추진위원장에 염돈호 강릉문화원장을 선출하는 등 운영위원과 감사, 고문과 부위원장 등을 추대했다. 앞서 강릉시의회는 지난 1월 영동선 철도 도심구간 폐 철로를 활용해 올림픽 상징 조형물을 만들어 보자는 제안을 시작으로 강릉문화원 등 33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이후 두 차례의 준비회의를 거치며 정관(안)과 조직 구성(안)을 마련하고 나서 이날 창립총회를 개최하게 됐다. 지역원로와 각계 전문가 등 241명이 참여한 추진위는 앞으로 2018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마련하고 올림픽조형물 설치를 추진하게 된다. 염돈호 위원장은 "올림픽 상징조형물이 단순한 기념비가 아닌 과거를 기억하고 오늘을 담고 미래를 비추며, 시민 모두가 소통하고 공감하도록 강릉의 새로운 가치를 담아내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강릉시민행동, 강릉경실련 등 시민사회단체는 앞서 일부에서 시민성금으로 추진하려는 올림픽 상징 조형물 설치와 관련, "시민과 시비부담을 가중하는 것으로 건립계획을 철회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강릉시민의 참여와 소통으로 준비과정은 물론 올림픽 이후까지를 준비해 진정으로 성공하는 동계올림픽을 치러낼 수 있도록 참여하고 감시하며 적극적인 행동을 할 수 있는 시민모임을 결성하자"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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