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강제 연행’ 지시 일본 문서 발견

입력 2015.04.0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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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부대장이 군무원인 위안부 관리자에게 위안부 강제 연행을 지시한 문서가 처음으로 발견됐습니다.

김문길 한일문화연구소장은 지난 1997년 일본 외무성이 '여성을 위한 아시아 평화 국민기금'이라는 재단법인에 의뢰해 발간한 위안부 자료집에서 해당 문서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증명서'라는 제목의 문서에는 지난 1940년 중.일 전쟁 당시 중국에 주둔하고 있던 한 일본군 부대의 부대장이 위안부 관리자에게 위안부를 연행해 중국에 있는 일본 부대로 올 것과 이 과정에서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김 소장은 일본 측이 교과서에서 주장하는 위안부를 연행하지 않았다는 논리를 이 문서가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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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안부 강제 연행’ 지시 일본 문서 발견
    • 입력 2015-04-08 15:50:43
    사회
일본군 부대장이 군무원인 위안부 관리자에게 위안부 강제 연행을 지시한 문서가 처음으로 발견됐습니다. 김문길 한일문화연구소장은 지난 1997년 일본 외무성이 '여성을 위한 아시아 평화 국민기금'이라는 재단법인에 의뢰해 발간한 위안부 자료집에서 해당 문서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증명서'라는 제목의 문서에는 지난 1940년 중.일 전쟁 당시 중국에 주둔하고 있던 한 일본군 부대의 부대장이 위안부 관리자에게 위안부를 연행해 중국에 있는 일본 부대로 올 것과 이 과정에서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김 소장은 일본 측이 교과서에서 주장하는 위안부를 연행하지 않았다는 논리를 이 문서가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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