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라리온 경찰, ‘에볼라 우려’ 전통장례 치르던 주민들 체포

입력 2015.04.08 (20:13) 수정 2015.04.08 (20: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의 에볼라 사망자가 3천 명을 넘어선 가운데 시에라리온 최대항구도시인 프리타운시에서 에볼라 전염 우려가 큰 전통 방식의 장례를 치르던 주민 13명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어제 프리타운시 외곽에서 전통적인 장례 절차에 따라 시신을 매장하려던 마을 주민들을 체포하고 시신을 묘지로 옮긴 구급 차량에 대해서도 경고 조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에라리온 경찰은 시신을 만지는 것을 포함한 전통적인 장례의식이 에볼라 전염의 가장 큰 요인이라며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12월 이후 서아프리카에서 퍼진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해 지금까지 모두 만여 명이 숨졌으며, 시에라리온에서만 3천8백여 명의 희생자가 발생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시에라리온 경찰, ‘에볼라 우려’ 전통장례 치르던 주민들 체포
    • 입력 2015-04-08 20:13:58
    • 수정2015-04-08 20:28:27
    국제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의 에볼라 사망자가 3천 명을 넘어선 가운데 시에라리온 최대항구도시인 프리타운시에서 에볼라 전염 우려가 큰 전통 방식의 장례를 치르던 주민 13명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어제 프리타운시 외곽에서 전통적인 장례 절차에 따라 시신을 매장하려던 마을 주민들을 체포하고 시신을 묘지로 옮긴 구급 차량에 대해서도 경고 조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에라리온 경찰은 시신을 만지는 것을 포함한 전통적인 장례의식이 에볼라 전염의 가장 큰 요인이라며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12월 이후 서아프리카에서 퍼진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해 지금까지 모두 만여 명이 숨졌으며, 시에라리온에서만 3천8백여 명의 희생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