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털이범에 담배 가게 몸살…마구잡이로 턴다

입력 2015.04.0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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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이 드문 새벽시간대. 한 남성이 대형 유리문을 망치로 깨부수고, 가게 내부로 침입합니다.

이 남성은 손전등을 비춰 가게 안을 샅샅이 살피더니, 겉옷 안에 무언가를 가득 넣은 채 순식간에 가게를 빠져 나갔습니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새벽에 상가의 유리문 등을 망치로 깨고 침입해 현금과 담배 등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21살 고 모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14살 김 모 군을 붙잡았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2일부터 이달 초까지 강원도 원주시내의 한 복권방과 슈퍼에서 현금과 담배 180갑을 훔치는 등 모두 14차례에 걸쳐 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1월 26일에는 서울 관악구에서 중학교 3학년 3명이 전자담배 판매점 3곳을 돌며 200만원 어치의 전자담배 10여개와 액상 등을 훔친 사건이 있었습니다.

또한 지난 1월 7일에는 서울의 한 슈퍼마켓과 전북 익산의 한 철물점에서도 전자담배와 담배를 훔쳐 달아나는 등 담배 절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잇따르고 있는 담배 가게 절도 사건..담뱃값 인상과 관련이 있다는 말도 있지만, 어쨌든 담배 가게 주인들은 도둑 때문에 이젠 담배가게 하기도 힘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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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배 털이범에 담배 가게 몸살…마구잡이로 턴다
    • 입력 2015-04-08 20: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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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이 드문 새벽시간대. 한 남성이 대형 유리문을 망치로 깨부수고, 가게 내부로 침입합니다. 이 남성은 손전등을 비춰 가게 안을 샅샅이 살피더니, 겉옷 안에 무언가를 가득 넣은 채 순식간에 가게를 빠져 나갔습니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새벽에 상가의 유리문 등을 망치로 깨고 침입해 현금과 담배 등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21살 고 모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14살 김 모 군을 붙잡았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2일부터 이달 초까지 강원도 원주시내의 한 복권방과 슈퍼에서 현금과 담배 180갑을 훔치는 등 모두 14차례에 걸쳐 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1월 26일에는 서울 관악구에서 중학교 3학년 3명이 전자담배 판매점 3곳을 돌며 200만원 어치의 전자담배 10여개와 액상 등을 훔친 사건이 있었습니다. 또한 지난 1월 7일에는 서울의 한 슈퍼마켓과 전북 익산의 한 철물점에서도 전자담배와 담배를 훔쳐 달아나는 등 담배 절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잇따르고 있는 담배 가게 절도 사건..담뱃값 인상과 관련이 있다는 말도 있지만, 어쨌든 담배 가게 주인들은 도둑 때문에 이젠 담배가게 하기도 힘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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