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연패 KT, ‘또’ 실책에 발목…멀어진 ‘첫 승’
입력 2015.04.08 (22:28)
수정 2015.04.0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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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위즈가 또 한 번 실책에 발목을 잡혀 첫 승을 잡지 못했다.
케이티는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실책의 나비효과'로 선취점을 빼앗기고 2-1로 패했다.
케이티는 이날 경기 중반까지는 선발투수 정대현의 호투로 창단 첫 승을 달성할 수도 있겠다는 희망을 키웠다.
정대현은 4이닝 동안 66개의 공을 던져 삼진 3개를 잡았고, 안타와 볼넷을 각각 3개씩 내주고도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5회말을 앞두고 정대현은 최원재로 교체돼 내려갔다. 더 좋은 '다음'을 기약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조범현 케이티 감독은 "특별히 5선발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정해진 투구수를 넘겼다"며 "다음 등판에 좀더 좋은 분위기 속에서 던질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0-0이 이어지며 케이티가 희망을 놓지 않고 있던 6회말 좌익수 김민혁이 평범한 뜬공을 잡지 못하는 실책을 내면서 분위기가 급격히 가라앉았다.
행운의 출루를 한 SK 타자 임훈은 2루까지 내달렸다.
임훈은 결국 이재원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선취점을 가져갔다.
케이티는 7회초 1사 1, 3루에서 신명철의 좌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8회말 최정에게 우월 솔로포를 허용해 결국 1-2로 패하고 말았다.
케이티는 전날에도 우익수 김사연의 실수로 선취점을 빼앗기고 2-3으로 고개를 숙였다.
당시 김사연은 2사 1루에서 조동화가 날린 우중간 뜬공을 잡았다가 그라운드로 흘려보내면서 1루 주자 김성현이 홈까지 달려나가도록 허용하고 말았다.
케이티는 이날 패배로 신생구단 최다인 개막 9연패에 빠졌다.
조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 했다"며 격려했지만, 선수들의 노력을 한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드는 작은 실수에 대한 아쉬움을 지우지는 못했다.
케이티는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실책의 나비효과'로 선취점을 빼앗기고 2-1로 패했다.
케이티는 이날 경기 중반까지는 선발투수 정대현의 호투로 창단 첫 승을 달성할 수도 있겠다는 희망을 키웠다.
정대현은 4이닝 동안 66개의 공을 던져 삼진 3개를 잡았고, 안타와 볼넷을 각각 3개씩 내주고도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5회말을 앞두고 정대현은 최원재로 교체돼 내려갔다. 더 좋은 '다음'을 기약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조범현 케이티 감독은 "특별히 5선발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정해진 투구수를 넘겼다"며 "다음 등판에 좀더 좋은 분위기 속에서 던질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0-0이 이어지며 케이티가 희망을 놓지 않고 있던 6회말 좌익수 김민혁이 평범한 뜬공을 잡지 못하는 실책을 내면서 분위기가 급격히 가라앉았다.
행운의 출루를 한 SK 타자 임훈은 2루까지 내달렸다.
임훈은 결국 이재원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선취점을 가져갔다.
케이티는 7회초 1사 1, 3루에서 신명철의 좌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8회말 최정에게 우월 솔로포를 허용해 결국 1-2로 패하고 말았다.
케이티는 전날에도 우익수 김사연의 실수로 선취점을 빼앗기고 2-3으로 고개를 숙였다.
당시 김사연은 2사 1루에서 조동화가 날린 우중간 뜬공을 잡았다가 그라운드로 흘려보내면서 1루 주자 김성현이 홈까지 달려나가도록 허용하고 말았다.
케이티는 이날 패배로 신생구단 최다인 개막 9연패에 빠졌다.
조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 했다"며 격려했지만, 선수들의 노력을 한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드는 작은 실수에 대한 아쉬움을 지우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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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연패 KT, ‘또’ 실책에 발목…멀어진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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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4-08 22:28:55
- 수정2015-04-08 22:35:16
케이티 위즈가 또 한 번 실책에 발목을 잡혀 첫 승을 잡지 못했다.
케이티는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실책의 나비효과'로 선취점을 빼앗기고 2-1로 패했다.
케이티는 이날 경기 중반까지는 선발투수 정대현의 호투로 창단 첫 승을 달성할 수도 있겠다는 희망을 키웠다.
정대현은 4이닝 동안 66개의 공을 던져 삼진 3개를 잡았고, 안타와 볼넷을 각각 3개씩 내주고도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5회말을 앞두고 정대현은 최원재로 교체돼 내려갔다. 더 좋은 '다음'을 기약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조범현 케이티 감독은 "특별히 5선발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정해진 투구수를 넘겼다"며 "다음 등판에 좀더 좋은 분위기 속에서 던질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0-0이 이어지며 케이티가 희망을 놓지 않고 있던 6회말 좌익수 김민혁이 평범한 뜬공을 잡지 못하는 실책을 내면서 분위기가 급격히 가라앉았다.
행운의 출루를 한 SK 타자 임훈은 2루까지 내달렸다.
임훈은 결국 이재원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선취점을 가져갔다.
케이티는 7회초 1사 1, 3루에서 신명철의 좌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8회말 최정에게 우월 솔로포를 허용해 결국 1-2로 패하고 말았다.
케이티는 전날에도 우익수 김사연의 실수로 선취점을 빼앗기고 2-3으로 고개를 숙였다.
당시 김사연은 2사 1루에서 조동화가 날린 우중간 뜬공을 잡았다가 그라운드로 흘려보내면서 1루 주자 김성현이 홈까지 달려나가도록 허용하고 말았다.
케이티는 이날 패배로 신생구단 최다인 개막 9연패에 빠졌다.
조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 했다"며 격려했지만, 선수들의 노력을 한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드는 작은 실수에 대한 아쉬움을 지우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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