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으로 자면 녹내장 위험…“똑바로 누워 자세요”
입력 2015.04.08 (23:23)
수정 2015.04.0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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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녹내장 있으신 분들 평소 자는 습관이 어떤지 잘 살펴보셔야 겠습니다.
옆으로 누워서 자면, 눈의 압력이 높아져 시 신경에 치명적이라고 하는데요.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 보시죠.
<리포트>
왼쪽 눈의 압력이 높아 녹내장 치료를 받는 60대 남성입니다.
양쪽 눈이 아닌 한쪽만 안압이 높은 건 평소 수면 습관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안병록(녹내장 환자) : "일단은 똑바로 눕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옆으로 (누워있고요.)"
실제로 고려대 안암병원 연구팀이 젊고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수면자세에 따른 안압을 측정했습니다.
똑바로 누워 잔 경우 양쪽 안압이 16.2로 같았지만, 오른쪽으로 누워 잔 경우 오른쪽 안압이 17.7, 아예 오른쪽으로 엎드려 잔 경우 19.4까지 증가했습니다.
옆으로 누워 잘 수록 아래쪽 눈의 압력이 올라간 게 실험으로 입증된 겁입니다.
<인터뷰> 유정권(고려대안암병원 안과 교수) : "이유는 옆으로 눕게 되면 어깨높이 때문에 고개가 다소 땅 쪽으로 향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두경부정맥(목 혈관)이 압박을 받게 될 수 있고 이게 또 안압 상승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안압을 위해선 똑바로 누워 자는 게 옆으로 누워 자는 것보다 좋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수면무호흡증이나 척추만곡증이 있어 어쩔 수 없이 옆으로 자야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땐 목이 꺾이지 않도록 척추와 평행하게 어깨높이만큼 베개를 높여주면 안압 상승을 막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녹내장 있으신 분들 평소 자는 습관이 어떤지 잘 살펴보셔야 겠습니다.
옆으로 누워서 자면, 눈의 압력이 높아져 시 신경에 치명적이라고 하는데요.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 보시죠.
<리포트>
왼쪽 눈의 압력이 높아 녹내장 치료를 받는 60대 남성입니다.
양쪽 눈이 아닌 한쪽만 안압이 높은 건 평소 수면 습관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안병록(녹내장 환자) : "일단은 똑바로 눕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옆으로 (누워있고요.)"
실제로 고려대 안암병원 연구팀이 젊고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수면자세에 따른 안압을 측정했습니다.
똑바로 누워 잔 경우 양쪽 안압이 16.2로 같았지만, 오른쪽으로 누워 잔 경우 오른쪽 안압이 17.7, 아예 오른쪽으로 엎드려 잔 경우 19.4까지 증가했습니다.
옆으로 누워 잘 수록 아래쪽 눈의 압력이 올라간 게 실험으로 입증된 겁입니다.
<인터뷰> 유정권(고려대안암병원 안과 교수) : "이유는 옆으로 눕게 되면 어깨높이 때문에 고개가 다소 땅 쪽으로 향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두경부정맥(목 혈관)이 압박을 받게 될 수 있고 이게 또 안압 상승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안압을 위해선 똑바로 누워 자는 게 옆으로 누워 자는 것보다 좋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수면무호흡증이나 척추만곡증이 있어 어쩔 수 없이 옆으로 자야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땐 목이 꺾이지 않도록 척추와 평행하게 어깨높이만큼 베개를 높여주면 안압 상승을 막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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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4-08 23:24:06
- 수정2015-04-09 08:34:11
<앵커 멘트>
녹내장 있으신 분들 평소 자는 습관이 어떤지 잘 살펴보셔야 겠습니다.
옆으로 누워서 자면, 눈의 압력이 높아져 시 신경에 치명적이라고 하는데요.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 보시죠.
<리포트>
왼쪽 눈의 압력이 높아 녹내장 치료를 받는 60대 남성입니다.
양쪽 눈이 아닌 한쪽만 안압이 높은 건 평소 수면 습관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안병록(녹내장 환자) : "일단은 똑바로 눕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옆으로 (누워있고요.)"
실제로 고려대 안암병원 연구팀이 젊고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수면자세에 따른 안압을 측정했습니다.
똑바로 누워 잔 경우 양쪽 안압이 16.2로 같았지만, 오른쪽으로 누워 잔 경우 오른쪽 안압이 17.7, 아예 오른쪽으로 엎드려 잔 경우 19.4까지 증가했습니다.
옆으로 누워 잘 수록 아래쪽 눈의 압력이 올라간 게 실험으로 입증된 겁입니다.
<인터뷰> 유정권(고려대안암병원 안과 교수) : "이유는 옆으로 눕게 되면 어깨높이 때문에 고개가 다소 땅 쪽으로 향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두경부정맥(목 혈관)이 압박을 받게 될 수 있고 이게 또 안압 상승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안압을 위해선 똑바로 누워 자는 게 옆으로 누워 자는 것보다 좋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수면무호흡증이나 척추만곡증이 있어 어쩔 수 없이 옆으로 자야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땐 목이 꺾이지 않도록 척추와 평행하게 어깨높이만큼 베개를 높여주면 안압 상승을 막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녹내장 있으신 분들 평소 자는 습관이 어떤지 잘 살펴보셔야 겠습니다.
옆으로 누워서 자면, 눈의 압력이 높아져 시 신경에 치명적이라고 하는데요.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 보시죠.
<리포트>
왼쪽 눈의 압력이 높아 녹내장 치료를 받는 60대 남성입니다.
양쪽 눈이 아닌 한쪽만 안압이 높은 건 평소 수면 습관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안병록(녹내장 환자) : "일단은 똑바로 눕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옆으로 (누워있고요.)"
실제로 고려대 안암병원 연구팀이 젊고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수면자세에 따른 안압을 측정했습니다.
똑바로 누워 잔 경우 양쪽 안압이 16.2로 같았지만, 오른쪽으로 누워 잔 경우 오른쪽 안압이 17.7, 아예 오른쪽으로 엎드려 잔 경우 19.4까지 증가했습니다.
옆으로 누워 잘 수록 아래쪽 눈의 압력이 올라간 게 실험으로 입증된 겁입니다.
<인터뷰> 유정권(고려대안암병원 안과 교수) : "이유는 옆으로 눕게 되면 어깨높이 때문에 고개가 다소 땅 쪽으로 향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두경부정맥(목 혈관)이 압박을 받게 될 수 있고 이게 또 안압 상승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안압을 위해선 똑바로 누워 자는 게 옆으로 누워 자는 것보다 좋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수면무호흡증이나 척추만곡증이 있어 어쩔 수 없이 옆으로 자야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땐 목이 꺾이지 않도록 척추와 평행하게 어깨높이만큼 베개를 높여주면 안압 상승을 막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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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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