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와 보니 달라요”…독도체험관 인기

입력 2015.04.09 (19:23) 수정 2015.04.0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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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는 일본의 억지 주장이 우리 국민의 분노를 사고 있는데요.

그래서일까요.

최근들어 독도 체험관을 찾는 방문객 숫자도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유승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의 동쪽 끝.

울릉도에서도 뱃길로 2시간 남짓 가야 비로소 눈에 들어오는 섬, 독도.

하지만 독도 체험관에서는 우리 땅 독도가 손에 잡힐 듯 가까이 있습니다.

<녹취> "독도가 어느 나라 땅이죠?"

<녹취> "우리나라요"

이렇게 하나하나 문제를 풀어나가다 보면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는 일본의 주장이 억지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게됩니다.

<인터뷰> 안성준(초등학교 6년) : "독도는 정말 우리나라 땅이고 그 이유와 독도에 대해서 잘 알게 됐습니다."

또 4D 영상관에서는 실감나는 가상 체험으로 독도의 바닷속을 탐험할 수 있습니다.

이곳저곳 다니며 확인한 내용을 학습지에 기록하고, 자신의 얼굴이 실린 독도 신문도 발행해 보입니다.

<인터뷰> 신은주(초등학교 6년) : "오기 전에는 저와 독도가 별로 상관 없게 느껴졌었는데 여기 와 보니깐 친숙하게 느껴졌어요."

소규모 전시관으로는 이례적으로 개관 2년 반만에 관람객 9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일본 교과서 개정 논란이 불거진 이번주 들어서는 학교 단체 관람 문의가 늘고, 개별 관람객도 30% 이상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고길정(해설사) : "초등학교 학부모님들이 많이 오시는데, 이제야 알게 돼서 너무 아쉽다고 하시면서 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교육부도 다음달부터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 '독도 바로알기' 교재를 배포하는 등 우리 땅 독도를 제대로 알리려는 노력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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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접 와 보니 달라요”…독도체험관 인기
    • 입력 2015-04-09 19:30:34
    • 수정2015-04-09 20: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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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는 일본의 억지 주장이 우리 국민의 분노를 사고 있는데요.

그래서일까요.

최근들어 독도 체험관을 찾는 방문객 숫자도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유승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의 동쪽 끝.

울릉도에서도 뱃길로 2시간 남짓 가야 비로소 눈에 들어오는 섬, 독도.

하지만 독도 체험관에서는 우리 땅 독도가 손에 잡힐 듯 가까이 있습니다.

<녹취> "독도가 어느 나라 땅이죠?"

<녹취> "우리나라요"

이렇게 하나하나 문제를 풀어나가다 보면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는 일본의 주장이 억지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게됩니다.

<인터뷰> 안성준(초등학교 6년) : "독도는 정말 우리나라 땅이고 그 이유와 독도에 대해서 잘 알게 됐습니다."

또 4D 영상관에서는 실감나는 가상 체험으로 독도의 바닷속을 탐험할 수 있습니다.

이곳저곳 다니며 확인한 내용을 학습지에 기록하고, 자신의 얼굴이 실린 독도 신문도 발행해 보입니다.

<인터뷰> 신은주(초등학교 6년) : "오기 전에는 저와 독도가 별로 상관 없게 느껴졌었는데 여기 와 보니깐 친숙하게 느껴졌어요."

소규모 전시관으로는 이례적으로 개관 2년 반만에 관람객 9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일본 교과서 개정 논란이 불거진 이번주 들어서는 학교 단체 관람 문의가 늘고, 개별 관람객도 30% 이상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고길정(해설사) : "초등학교 학부모님들이 많이 오시는데, 이제야 알게 돼서 너무 아쉽다고 하시면서 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교육부도 다음달부터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 '독도 바로알기' 교재를 배포하는 등 우리 땅 독도를 제대로 알리려는 노력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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