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산업 지금이 골든타임

입력 2015.04.09 (19:24) 수정 2015.04.0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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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온라인 상의 가상공간에 정보를 저장하고 필요할 때 불러서 작업을 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가 우리의 생활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전 세계 IT 기업들의 경쟁도 치열한 가운데 국내 클라우드 산업도 성패를 가를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차를 타고 이동하다 잠시 멈춰 스마트폰으로 엑셀 파일을 검색하고 업무를 보입니다.

그 결과를 같은 시각, 사무실에서 다른 직원들이 점검하고, 다시 근처 카페에서 결과를 공유하며 회의를 합니다.

바로 클라우드 기술때문입니다.

서로 다른 장소에서 각자의 기기로 업무를 보지만, 실제 작업은 가상공간 클라우드에서 이뤄지는 겁니다.

<인터뷰> 김아정(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자) : "제가 언제 어디에 있던 간에 어떤 상황에서도 원하는 업무를 손쉽게 할 수 있고요."

애플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와 IBM 오라클 등은 이미 십여년 전부터 클라우드 기술을 개발해왔습니다.

핀테크와 빅데이터산업 등이 활발해지면서 세계 클라우드 시장은 해마다 23.5%씩 성장해 2017년 117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국내 시장 규모는 세계 시장의 1%대도 못미치고 있습니다.

관련 업체도 적은데다, 정보를 외부에 저장하는데 소극적이기 때문입니다.

이때문에 정부는 공공기관도 민간 기업의 클라우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발전법을 오는 9월 시행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송희경(클라우드 산업협회 회장) : "우리가 곁에서 보고 배울 수 있는 시간도 한 2~3년, 골든타임 2~3년 동안에 클라우드를 정부와 민관이 합동으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라고."

업계에서는 법 시행을 3개월 앞둔 지금이 클라우드 산업을 지원할 중요한 시기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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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라우드산업 지금이 골든타임
    • 입력 2015-04-09 19:31:58
    • 수정2015-04-09 19: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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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온라인 상의 가상공간에 정보를 저장하고 필요할 때 불러서 작업을 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가 우리의 생활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전 세계 IT 기업들의 경쟁도 치열한 가운데 국내 클라우드 산업도 성패를 가를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차를 타고 이동하다 잠시 멈춰 스마트폰으로 엑셀 파일을 검색하고 업무를 보입니다.

그 결과를 같은 시각, 사무실에서 다른 직원들이 점검하고, 다시 근처 카페에서 결과를 공유하며 회의를 합니다.

바로 클라우드 기술때문입니다.

서로 다른 장소에서 각자의 기기로 업무를 보지만, 실제 작업은 가상공간 클라우드에서 이뤄지는 겁니다.

<인터뷰> 김아정(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자) : "제가 언제 어디에 있던 간에 어떤 상황에서도 원하는 업무를 손쉽게 할 수 있고요."

애플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와 IBM 오라클 등은 이미 십여년 전부터 클라우드 기술을 개발해왔습니다.

핀테크와 빅데이터산업 등이 활발해지면서 세계 클라우드 시장은 해마다 23.5%씩 성장해 2017년 117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국내 시장 규모는 세계 시장의 1%대도 못미치고 있습니다.

관련 업체도 적은데다, 정보를 외부에 저장하는데 소극적이기 때문입니다.

이때문에 정부는 공공기관도 민간 기업의 클라우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발전법을 오는 9월 시행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송희경(클라우드 산업협회 회장) : "우리가 곁에서 보고 배울 수 있는 시간도 한 2~3년, 골든타임 2~3년 동안에 클라우드를 정부와 민관이 합동으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라고."

업계에서는 법 시행을 3개월 앞둔 지금이 클라우드 산업을 지원할 중요한 시기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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