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세 톰 왓슨, 마스터스 사상 최고령 언더파
입력 2015.04.10 (10:50)
수정 2015.04.1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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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왓슨(66·미국)이 마스터스 골프대회 최고령 언더파 기록을 세웠다.
왓슨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서 열린 제79회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버바 왓슨(미국) 등 쟁쟁한 젊은 선수들과 함께 공동 18위에 오른 왓슨은 8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22세 신예 조던 스피스(미국)에게는 7타를 뒤졌다.
왓슨은 1975년부터 올해까지 41년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마스터스에 출전하고 있는 베테랑이다.
1977년과 1981년 왓슨이 마스터스에서 우승했을 당시는 매킬로이나 스피스는 세상에 태어날 기미조차 보이지 않던 때였다.
왓슨은 2010년 1언더파로 마스터스 공동 18위에 올랐고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는 4년 연속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왓슨이 이날 언더파를 치기 전까지는 1974년 샘 스니드가 61세 나이로 언더파 점수(71타)를 낸 것이 마스터스 최고령 언더파 기록이었다.
메이저 대회에서 통산 8승을 거둔 왓슨은 "이 코스에서 언더파를 기록할 수 있다는 점은 정말 즐거운 일"이라며 "특히 내 나이라면 이것을 작은 기적이라고 부를 만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9년 브리티시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베테랑의 품격을 보였던 왓슨이 올해 컷을 통과하면 마스터스 사상 최고령 컷 통과 기록도 세우게 된다.
토미 애런이 2000년 63세 나이로 3라운드 경기를 치른 바 있다.
왓슨보다 3년 더 긴 44년 연속 마스터스 출전 기록을 이어가는 벤 크렌쇼(64·미국)는 이날 19오버파 91타로 출전 선수 97명 가운데 최하위로 밀려 대비를 보였다.
올해 대회를 끝으로 마스터스에 출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크렌쇼는 자신의 마스터스 출전 사상 최악의 성적을 내고 말았다.
크렌쇼는 올해 대회에 마스터스 전속 캐디인 칼 잭슨 대신 그의 동생인 버드 잭슨을 캐디로 대동하고 출전했다.
크렌쇼와 칼 잭슨은 1976년부터 이 대회에서 항상 호흡을 맞춰 두 번의 우승을 합작했으나 올해는 칼 잭슨의 몸 상태가 좋지 못해 동생이 대신 크렌쇼의 골프백을 멨다.
왓슨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서 열린 제79회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버바 왓슨(미국) 등 쟁쟁한 젊은 선수들과 함께 공동 18위에 오른 왓슨은 8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22세 신예 조던 스피스(미국)에게는 7타를 뒤졌다.
왓슨은 1975년부터 올해까지 41년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마스터스에 출전하고 있는 베테랑이다.
1977년과 1981년 왓슨이 마스터스에서 우승했을 당시는 매킬로이나 스피스는 세상에 태어날 기미조차 보이지 않던 때였다.
왓슨은 2010년 1언더파로 마스터스 공동 18위에 올랐고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는 4년 연속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왓슨이 이날 언더파를 치기 전까지는 1974년 샘 스니드가 61세 나이로 언더파 점수(71타)를 낸 것이 마스터스 최고령 언더파 기록이었다.
메이저 대회에서 통산 8승을 거둔 왓슨은 "이 코스에서 언더파를 기록할 수 있다는 점은 정말 즐거운 일"이라며 "특히 내 나이라면 이것을 작은 기적이라고 부를 만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9년 브리티시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베테랑의 품격을 보였던 왓슨이 올해 컷을 통과하면 마스터스 사상 최고령 컷 통과 기록도 세우게 된다.
토미 애런이 2000년 63세 나이로 3라운드 경기를 치른 바 있다.
왓슨보다 3년 더 긴 44년 연속 마스터스 출전 기록을 이어가는 벤 크렌쇼(64·미국)는 이날 19오버파 91타로 출전 선수 97명 가운데 최하위로 밀려 대비를 보였다.
올해 대회를 끝으로 마스터스에 출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크렌쇼는 자신의 마스터스 출전 사상 최악의 성적을 내고 말았다.
크렌쇼는 올해 대회에 마스터스 전속 캐디인 칼 잭슨 대신 그의 동생인 버드 잭슨을 캐디로 대동하고 출전했다.
크렌쇼와 칼 잭슨은 1976년부터 이 대회에서 항상 호흡을 맞춰 두 번의 우승을 합작했으나 올해는 칼 잭슨의 몸 상태가 좋지 못해 동생이 대신 크렌쇼의 골프백을 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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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6세 톰 왓슨, 마스터스 사상 최고령 언더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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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4-10 10:50:59
- 수정2015-04-10 10:58:45
톰 왓슨(66·미국)이 마스터스 골프대회 최고령 언더파 기록을 세웠다.
왓슨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서 열린 제79회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버바 왓슨(미국) 등 쟁쟁한 젊은 선수들과 함께 공동 18위에 오른 왓슨은 8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22세 신예 조던 스피스(미국)에게는 7타를 뒤졌다.
왓슨은 1975년부터 올해까지 41년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마스터스에 출전하고 있는 베테랑이다.
1977년과 1981년 왓슨이 마스터스에서 우승했을 당시는 매킬로이나 스피스는 세상에 태어날 기미조차 보이지 않던 때였다.
왓슨은 2010년 1언더파로 마스터스 공동 18위에 올랐고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는 4년 연속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왓슨이 이날 언더파를 치기 전까지는 1974년 샘 스니드가 61세 나이로 언더파 점수(71타)를 낸 것이 마스터스 최고령 언더파 기록이었다.
메이저 대회에서 통산 8승을 거둔 왓슨은 "이 코스에서 언더파를 기록할 수 있다는 점은 정말 즐거운 일"이라며 "특히 내 나이라면 이것을 작은 기적이라고 부를 만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9년 브리티시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베테랑의 품격을 보였던 왓슨이 올해 컷을 통과하면 마스터스 사상 최고령 컷 통과 기록도 세우게 된다.
토미 애런이 2000년 63세 나이로 3라운드 경기를 치른 바 있다.
왓슨보다 3년 더 긴 44년 연속 마스터스 출전 기록을 이어가는 벤 크렌쇼(64·미국)는 이날 19오버파 91타로 출전 선수 97명 가운데 최하위로 밀려 대비를 보였다.
올해 대회를 끝으로 마스터스에 출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크렌쇼는 자신의 마스터스 출전 사상 최악의 성적을 내고 말았다.
크렌쇼는 올해 대회에 마스터스 전속 캐디인 칼 잭슨 대신 그의 동생인 버드 잭슨을 캐디로 대동하고 출전했다.
크렌쇼와 칼 잭슨은 1976년부터 이 대회에서 항상 호흡을 맞춰 두 번의 우승을 합작했으나 올해는 칼 잭슨의 몸 상태가 좋지 못해 동생이 대신 크렌쇼의 골프백을 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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