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유류품서 금품 메모…현 정권 핵심 인사 8명 기재
입력 2015.04.11 (01:04)
수정 2015.04.1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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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외교 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다 숨진 채 발견된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유류품에서 여권 실세 8명의 이름과 금액 등이 적힌 쪽지가 나왔습니다.
검찰은 성 전 회장에 대한 검시 과정에서 상의 왼쪽 주머니에 들어있던 쪽지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쪽지에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10만 달러, 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 7억원이라고 적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전 실장의 경우 특정 날짜까지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홍준표 경남지사 1억 원, 이름이 안 적힌 부산시장 2억 원, 유정복 인천시장 3억 원, 홍문종 의원 2억 원이라고 기록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완구 국무총리는 금액 없이 이름만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성 전 회장이 돈을 건넨 명단이라는 추정이 나오는 가운데, 한 언론은 김기춘, 허태열 전 비서실장 등에게 돈을 건넸다는 내용의 고 성 전 회장 전화 인터뷰 파일을 온라인 상에 공개했습니다.
이에 대해 쪽지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성 전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성 전 회장의 시신이 발견됐을 때 경찰이 확보한 휴대전화 2대를 넘겨받은데 이어 성 전 회장의 장례가 끝나는 대로 유족과 경남기업 측에 쪽지와 관련된 자료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성 전 회장에 대한 검시 과정에서 상의 왼쪽 주머니에 들어있던 쪽지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쪽지에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10만 달러, 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 7억원이라고 적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전 실장의 경우 특정 날짜까지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홍준표 경남지사 1억 원, 이름이 안 적힌 부산시장 2억 원, 유정복 인천시장 3억 원, 홍문종 의원 2억 원이라고 기록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완구 국무총리는 금액 없이 이름만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성 전 회장이 돈을 건넨 명단이라는 추정이 나오는 가운데, 한 언론은 김기춘, 허태열 전 비서실장 등에게 돈을 건넸다는 내용의 고 성 전 회장 전화 인터뷰 파일을 온라인 상에 공개했습니다.
이에 대해 쪽지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성 전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성 전 회장의 시신이 발견됐을 때 경찰이 확보한 휴대전화 2대를 넘겨받은데 이어 성 전 회장의 장례가 끝나는 대로 유족과 경남기업 측에 쪽지와 관련된 자료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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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완종 유류품서 금품 메모…현 정권 핵심 인사 8명 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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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4-11 01:04:19
- 수정2015-04-11 10:46:55
자원외교 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다 숨진 채 발견된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유류품에서 여권 실세 8명의 이름과 금액 등이 적힌 쪽지가 나왔습니다.
검찰은 성 전 회장에 대한 검시 과정에서 상의 왼쪽 주머니에 들어있던 쪽지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쪽지에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10만 달러, 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 7억원이라고 적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전 실장의 경우 특정 날짜까지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홍준표 경남지사 1억 원, 이름이 안 적힌 부산시장 2억 원, 유정복 인천시장 3억 원, 홍문종 의원 2억 원이라고 기록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완구 국무총리는 금액 없이 이름만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성 전 회장이 돈을 건넨 명단이라는 추정이 나오는 가운데, 한 언론은 김기춘, 허태열 전 비서실장 등에게 돈을 건넸다는 내용의 고 성 전 회장 전화 인터뷰 파일을 온라인 상에 공개했습니다.
이에 대해 쪽지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성 전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성 전 회장의 시신이 발견됐을 때 경찰이 확보한 휴대전화 2대를 넘겨받은데 이어 성 전 회장의 장례가 끝나는 대로 유족과 경남기업 측에 쪽지와 관련된 자료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성 전 회장에 대한 검시 과정에서 상의 왼쪽 주머니에 들어있던 쪽지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쪽지에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10만 달러, 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 7억원이라고 적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전 실장의 경우 특정 날짜까지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홍준표 경남지사 1억 원, 이름이 안 적힌 부산시장 2억 원, 유정복 인천시장 3억 원, 홍문종 의원 2억 원이라고 기록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완구 국무총리는 금액 없이 이름만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성 전 회장이 돈을 건넨 명단이라는 추정이 나오는 가운데, 한 언론은 김기춘, 허태열 전 비서실장 등에게 돈을 건넸다는 내용의 고 성 전 회장 전화 인터뷰 파일을 온라인 상에 공개했습니다.
이에 대해 쪽지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성 전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성 전 회장의 시신이 발견됐을 때 경찰이 확보한 휴대전화 2대를 넘겨받은데 이어 성 전 회장의 장례가 끝나는 대로 유족과 경남기업 측에 쪽지와 관련된 자료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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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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