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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구명 요구 거절하자 서운한 감정 폭발?
입력 2015.04.11 (06:28) 수정 2015.04.11 (07:50)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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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렇다면, 고 성완종 전 회장은 왜 보란듯이 쪽지를 남겼을까요?

현 정권 핵심 인사들이 자신의 구명 요청을 거절한 데 따른 불만과 서운함 등이 작용한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故 성완종 전 회장은 숨질 때까지 쪽지를 몸에 지니고 있었습니다.

수사기관이 발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예상했다고 짐작되는 대목입니다.

현 정부 유력 인사들을 거론하고, 수사로 이어질 수 있는 민감한 내용을 담은 점도 주목됩니다.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에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말해온 만큼, 현 정권에 대한 서운함이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故 성완종 전 회장 : "저는 MB 맨이 결코 아닙니다."

구명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얘기가 나옵니다.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은 성 전 회장이 도와달라는 취지의 전화를 수차례 걸어와 통화를 피했다고 말했습니다.

정갑윤 국회 부의장도 성 전 회장이 자원외교 관련 감사원 조사와 관련해 수차례 부탁을 해온 적이 있다며, 이후 전화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은(세브란스병원 정신의학과) : "본인의 억울함이나 배신감, 수치심 이런 것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려는 도구로 선택했던 것 같고"

성 전 회장의 정확한 의도는 알 수 없지만, 성 전 회장이 남긴 쪽지는 정국에 거센 후폭풍을 몰고 왔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 성완종 구명 요구 거절하자 서운한 감정 폭발?
    • 입력 2015-04-11 06:30:13
    • 수정2015-04-11 07:50:1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그렇다면, 고 성완종 전 회장은 왜 보란듯이 쪽지를 남겼을까요?

현 정권 핵심 인사들이 자신의 구명 요청을 거절한 데 따른 불만과 서운함 등이 작용한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故 성완종 전 회장은 숨질 때까지 쪽지를 몸에 지니고 있었습니다.

수사기관이 발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예상했다고 짐작되는 대목입니다.

현 정부 유력 인사들을 거론하고, 수사로 이어질 수 있는 민감한 내용을 담은 점도 주목됩니다.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에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말해온 만큼, 현 정권에 대한 서운함이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故 성완종 전 회장 : "저는 MB 맨이 결코 아닙니다."

구명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얘기가 나옵니다.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은 성 전 회장이 도와달라는 취지의 전화를 수차례 걸어와 통화를 피했다고 말했습니다.

정갑윤 국회 부의장도 성 전 회장이 자원외교 관련 감사원 조사와 관련해 수차례 부탁을 해온 적이 있다며, 이후 전화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은(세브란스병원 정신의학과) : "본인의 억울함이나 배신감, 수치심 이런 것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려는 도구로 선택했던 것 같고"

성 전 회장의 정확한 의도는 알 수 없지만, 성 전 회장이 남긴 쪽지는 정국에 거센 후폭풍을 몰고 왔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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