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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쾌속 여객선, 고래와 충돌…해경 신속 구조
입력 2015.04.11 (07:40) 수정 2015.04.11 (08:19)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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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쾌속 여객선이 공해상에서 고래와 부딪혔습니다.

인근을 경비하고 있던 해경이 신속하게 구조작업에 나서 표류 6시간 만에 항구로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허효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객들이 편하게 쉬고 있던 선실 안.

갑자기 외부에서 큰 충격이 가해집니다.

앉아 있던 승객들은 고개가 앞으로 쏠리고, 크게 동요하기 시작합니다.

<녹취> 코비3호 항해사 : "저희 지금 후쿠오카 가다가 본선에 문제가 생겨서...미확인 생물체와 부딪힌 것 같습니다."

일본 후쿠오카로 가기 위해 부산항을 출발한 지 40분 만의 일이었습니다.

<녹취> 남창욱(부상 승객) : "엄청 놀랐죠. 저는 중앙 공간(복도)로 쭉 미끄러져 나갔어요. 이가 부딪힌 분도 있고 아이도 그렇고...다친 부분이 꽤 있고..."

당시 배에 타고 있던 사람은 모두 168명, 승객과 승무원 10여 명이 목과 허리 등을 다쳤습니다.

해경은 시속 80km의 속도로 달리던 300톤급의 고속선이 돌고래와 부딪힌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충돌의 충격은 배 앞부분에 달려 있는 수중날개가 부러질 정도로 컸습니다.

<인터뷰> 이종해(부산해양경비안전서 경비구난계장) : "승객들이 고래를 봤고 사고 이후에 부근 해역에 고래 핏물이 자욱했다고..."

사고 충격으로 엔진이 고장난 배는 한동안 표류했지만, 다행히 인근 해역에서 경비 중이던 해경 함정이 사고 발생 30여분 만에 도착해 예인을 시작했습니다.

충돌로 이 배의 엔진에 충격이 가해지고, 파도가 높아 표류한 지 6시간 정도 만에 부산항으로 돌아왔습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쾌속 여객선이 고래와 부딪힌 사고는 지난 10년간 10여건에 이릅니다.

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선장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 한일 쾌속 여객선, 고래와 충돌…해경 신속 구조
    • 입력 2015-04-11 07:41:38
    • 수정2015-04-11 08: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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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쾌속 여객선이 공해상에서 고래와 부딪혔습니다.

인근을 경비하고 있던 해경이 신속하게 구조작업에 나서 표류 6시간 만에 항구로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허효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객들이 편하게 쉬고 있던 선실 안.

갑자기 외부에서 큰 충격이 가해집니다.

앉아 있던 승객들은 고개가 앞으로 쏠리고, 크게 동요하기 시작합니다.

<녹취> 코비3호 항해사 : "저희 지금 후쿠오카 가다가 본선에 문제가 생겨서...미확인 생물체와 부딪힌 것 같습니다."

일본 후쿠오카로 가기 위해 부산항을 출발한 지 40분 만의 일이었습니다.

<녹취> 남창욱(부상 승객) : "엄청 놀랐죠. 저는 중앙 공간(복도)로 쭉 미끄러져 나갔어요. 이가 부딪힌 분도 있고 아이도 그렇고...다친 부분이 꽤 있고..."

당시 배에 타고 있던 사람은 모두 168명, 승객과 승무원 10여 명이 목과 허리 등을 다쳤습니다.

해경은 시속 80km의 속도로 달리던 300톤급의 고속선이 돌고래와 부딪힌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충돌의 충격은 배 앞부분에 달려 있는 수중날개가 부러질 정도로 컸습니다.

<인터뷰> 이종해(부산해양경비안전서 경비구난계장) : "승객들이 고래를 봤고 사고 이후에 부근 해역에 고래 핏물이 자욱했다고..."

사고 충격으로 엔진이 고장난 배는 한동안 표류했지만, 다행히 인근 해역에서 경비 중이던 해경 함정이 사고 발생 30여분 만에 도착해 예인을 시작했습니다.

충돌로 이 배의 엔진에 충격이 가해지고, 파도가 높아 표류한 지 6시간 정도 만에 부산항으로 돌아왔습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쾌속 여객선이 고래와 부딪힌 사고는 지난 10년간 10여건에 이릅니다.

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선장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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