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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마스터스 2R 19위 “12타 차 아직 몰라”
입력 2015.04.11 (10:11) 수정 2015.04.11 (14:09) 연합뉴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0·미국)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서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우즈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7천435야드)에서 열린 제79회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우즈가 올해 치른 라운드에서 언더파 점수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2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피닉스오픈 1,2라운드에서 73타, 82타를 치고 컷 탈락했고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는 1라운드 도중 기권했다.

전날 1라운드에서도 1오버파 73타를 기록한 우즈는 이날 모처럼 60대 타수를 기록하며 기분을 냈다.

우즈가 메이저 대회에서 60대 타수를 친 것은 지난해 7월 브리티시오픈 1라운드 69타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2월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도중 허리 통증을 느껴 기권한 뒤 몸 상태와 경기력을 회복할 때까지 투어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가 이번 대회를 통해 복귀한 우즈는 "오늘 결과가 자랑스럽다"고 만족스러워했다.

그는 "지금이 사실 내 선수 경력에서 저점으로 볼 수 있고 여러 변화도 꾀하는 상황인데 메이저 대회에서 이 정도 경쟁력을 보인 것은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2언더파 142타, 공동 19위인 우즈는 선두 조던 스피스(미국)에게 12타나 뒤져있다.

그러나 우즈는 "아직 36홀이나 남았기 때문에 어떤 일이든지 일어날 수 있다"고 상위권 도약을 향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도전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우즈와 같은 공동 19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매킬로이는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1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4타나 잃어 한때 컷 통과도 위태로왔지만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4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로 만회해 순위를 재반등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한 차례 이상 제패하게 되는 매킬로이는 "초반 짧은 퍼트를 몇 차례 놓치면서 자신감이 떨어졌다"며 "그래도 후반에 만회해 초반 실수로 잃은 타수를 어느 정도 줄였다"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내가 주말에 14언더파를 치고 1위인 스피스는 그저 보통의 경기를 펼쳐야 역전을 노릴 수 있다"며 "사실 둘 중 하나라도 현실로 이어지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고 역전이 어려워진 상황을 받아들였다.

그는 "일단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지켜봐야 하지 않겠느냐"며 3,4라운드를 기약했다.

우즈와 매킬로이는 공동 19위지만 3라운드에서도 골프팬들의 시선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3라운드에서 우즈는 '앙숙'으로 유명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동반 플레이를 벌이고 매킬로이는 지난해 우승자 버바 왓슨(미국)과 함께 경기를 하기 때문이다.
  • 우즈, 마스터스 2R 19위 “12타 차 아직 몰라”
    • 입력 2015-04-11 10:11:13
    • 수정2015-04-11 14:09:03
    연합뉴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0·미국)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서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우즈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7천435야드)에서 열린 제79회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우즈가 올해 치른 라운드에서 언더파 점수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2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피닉스오픈 1,2라운드에서 73타, 82타를 치고 컷 탈락했고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는 1라운드 도중 기권했다.

전날 1라운드에서도 1오버파 73타를 기록한 우즈는 이날 모처럼 60대 타수를 기록하며 기분을 냈다.

우즈가 메이저 대회에서 60대 타수를 친 것은 지난해 7월 브리티시오픈 1라운드 69타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2월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도중 허리 통증을 느껴 기권한 뒤 몸 상태와 경기력을 회복할 때까지 투어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가 이번 대회를 통해 복귀한 우즈는 "오늘 결과가 자랑스럽다"고 만족스러워했다.

그는 "지금이 사실 내 선수 경력에서 저점으로 볼 수 있고 여러 변화도 꾀하는 상황인데 메이저 대회에서 이 정도 경쟁력을 보인 것은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2언더파 142타, 공동 19위인 우즈는 선두 조던 스피스(미국)에게 12타나 뒤져있다.

그러나 우즈는 "아직 36홀이나 남았기 때문에 어떤 일이든지 일어날 수 있다"고 상위권 도약을 향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도전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우즈와 같은 공동 19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매킬로이는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1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4타나 잃어 한때 컷 통과도 위태로왔지만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4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로 만회해 순위를 재반등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한 차례 이상 제패하게 되는 매킬로이는 "초반 짧은 퍼트를 몇 차례 놓치면서 자신감이 떨어졌다"며 "그래도 후반에 만회해 초반 실수로 잃은 타수를 어느 정도 줄였다"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내가 주말에 14언더파를 치고 1위인 스피스는 그저 보통의 경기를 펼쳐야 역전을 노릴 수 있다"며 "사실 둘 중 하나라도 현실로 이어지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고 역전이 어려워진 상황을 받아들였다.

그는 "일단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지켜봐야 하지 않겠느냐"며 3,4라운드를 기약했다.

우즈와 매킬로이는 공동 19위지만 3라운드에서도 골프팬들의 시선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3라운드에서 우즈는 '앙숙'으로 유명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동반 플레이를 벌이고 매킬로이는 지난해 우승자 버바 왓슨(미국)과 함께 경기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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