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애리조나에 연장 10회 끝내기 패배

입력 2015.04.1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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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연장 10회 혈투를 펼치다 끝내기 안타를 맞고 패했다.

다저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10회말 J.P. 하월이 엔더 인시아테에게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를 내줘 3-4로 무릎을 꿇었다.

마무리 켄리 얀선이 왼 발등 수술을 받아 재활 중인 상황, 뒷문이 헐거워진 다저스의 약점이 드러난 경기였다.

3-3으로 맞선 10회 마운드에 오른 하월은 1사후 클리프 페닝턴과 A.J. 폴록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냈다.

폴록의 타석에서 폭투를 범해 페닝턴에게 2루를 내주고, 폴록을 볼넷으로 내보낼 때는 페닝턴에게 3루 도루를 허용했다.

1·3루에 몰린 하월은 인시아테에게 초구를 공략당했고, 타구가 우익선상에 떨어져 경기가 끝났다.

다저스는 3회말 폴 골드슈미트에게 중월 3점포를 허용해 끌려갔다.

하지만 4회 야스매니 그란달이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리고, 5회 지미 롤린스가 2타점 2루타를 쳐내 3-3 균형을 맞췄다.

양팀 모두 남은 정규이닝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9회초 1사 1·2루, 10회초 1사 1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다저스는 애리조나의 10회말 공격을 막지 못하고 패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가 영입한 브렛 앤더슨은 이적 후 첫 등판에서 6이닝 5피안타 3실점의 무난한 투구를 했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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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저스, 애리조나에 연장 10회 끝내기 패배
    • 입력 2015-04-11 14:15:55
    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연장 10회 혈투를 펼치다 끝내기 안타를 맞고 패했다. 다저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10회말 J.P. 하월이 엔더 인시아테에게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를 내줘 3-4로 무릎을 꿇었다. 마무리 켄리 얀선이 왼 발등 수술을 받아 재활 중인 상황, 뒷문이 헐거워진 다저스의 약점이 드러난 경기였다. 3-3으로 맞선 10회 마운드에 오른 하월은 1사후 클리프 페닝턴과 A.J. 폴록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냈다. 폴록의 타석에서 폭투를 범해 페닝턴에게 2루를 내주고, 폴록을 볼넷으로 내보낼 때는 페닝턴에게 3루 도루를 허용했다. 1·3루에 몰린 하월은 인시아테에게 초구를 공략당했고, 타구가 우익선상에 떨어져 경기가 끝났다. 다저스는 3회말 폴 골드슈미트에게 중월 3점포를 허용해 끌려갔다. 하지만 4회 야스매니 그란달이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리고, 5회 지미 롤린스가 2타점 2루타를 쳐내 3-3 균형을 맞췄다. 양팀 모두 남은 정규이닝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9회초 1사 1·2루, 10회초 1사 1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다저스는 애리조나의 10회말 공격을 막지 못하고 패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가 영입한 브렛 앤더슨은 이적 후 첫 등판에서 6이닝 5피안타 3실점의 무난한 투구를 했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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