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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 불량’ 유나이티드항공 이륙 못해…올들어 2번째
입력 2015.04.11 (15:05) 연합뉴스
300명이 넘는 승객이 탑승한 인천발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가 24시간 가까이 출발이 지연돼 승객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11일 인천국제공항과 승객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0분께 인천에서 출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유나이티드항공 소속 UA892편이 기체 결함으로 이륙하지 못했다.

승객 356명은 오후 3시께 탑승해 출발을 기다렸지만 "정비 문제로 출발하지 못하고 있다"는 안내만 받고 기내에서 7시간 넘게 대기해야 했다.

식사라도 달라는 요구에 항공사 측은 "이륙해야 식사를 제공하도록 매뉴얼에 정해져 있다"며 거부해 승객들은 끼니까지 걸러야 했다.

승객들은 결국 오후 10시가 넘어서야 밖으로 나와 자정이 넘은 시간 공항 인근 호텔에서 식사하고 하룻밤을 묵었다.

초등학생 아들을 탑승시킨 최모(40·여)씨는 "구체적인 안내를 받지 못한 채 식사도 못 하고 여객기 안에서 아들이 불안에 떨었다"며 "항공사 측에 항의하려 해도 전화 연결도 되지 않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승객들은 오늘 오후 3시 대체 항공편으로 샌프란시스코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유나이티드항공은 올해 1월 2일에도 샌프란시스코행 인천발 여객기가 정비불량으로 이튿날로 출발을 늦췄다가 결국 결항한 바 있다.
  • ‘정비 불량’ 유나이티드항공 이륙 못해…올들어 2번째
    • 입력 2015-04-11 15:05:15
    연합뉴스
300명이 넘는 승객이 탑승한 인천발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가 24시간 가까이 출발이 지연돼 승객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11일 인천국제공항과 승객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0분께 인천에서 출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유나이티드항공 소속 UA892편이 기체 결함으로 이륙하지 못했다.

승객 356명은 오후 3시께 탑승해 출발을 기다렸지만 "정비 문제로 출발하지 못하고 있다"는 안내만 받고 기내에서 7시간 넘게 대기해야 했다.

식사라도 달라는 요구에 항공사 측은 "이륙해야 식사를 제공하도록 매뉴얼에 정해져 있다"며 거부해 승객들은 끼니까지 걸러야 했다.

승객들은 결국 오후 10시가 넘어서야 밖으로 나와 자정이 넘은 시간 공항 인근 호텔에서 식사하고 하룻밤을 묵었다.

초등학생 아들을 탑승시킨 최모(40·여)씨는 "구체적인 안내를 받지 못한 채 식사도 못 하고 여객기 안에서 아들이 불안에 떨었다"며 "항공사 측에 항의하려 해도 전화 연결도 되지 않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승객들은 오늘 오후 3시 대체 항공편으로 샌프란시스코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유나이티드항공은 올해 1월 2일에도 샌프란시스코행 인천발 여객기가 정비불량으로 이튿날로 출발을 늦췄다가 결국 결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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