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금융부문 매각 고강도 개혁추진…‘제조업 치중’

입력 2015.04.1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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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제너럴일렉트릭 GE가 지난해 가전사업을 매각한데 이어 금융부문도 정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현지시간으로 10일, 제프리 이멜트 회장의 말을 인용해 GE가, GE 캐피털의 매각이나 기업 분할 등의 방식으로 금융 부문을 최대 75%까지 정리할 방침이라고 보도했습니다.

GE의 구조조정 작업 1단계는 300억달러 규모의 부동산 포트폴리오 가운데 265억달러 자산을 미국 사모펀드 블랙스톤과 웰스파고에 매각하는 겁니다.

이 경우 금융 부문 중 항공기 엔진이나 의료기기 장비를 구입할 때하는 금융지원처럼 제조업과 직접 연계된 리스 사업만 유일하게 남겨두게 됩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123년 GE 역사의 최대 경영개혁 중 하나'인 과감한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GE가 전통적인 제조업 기반의 기업으로 핵심 비즈니스를 재편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 때 전력산업부터, 기계설비, 가전, 가스터빈, 제트엔진 등 선단식 경영을 해온 GE는 북미시장에서 5위권 밖으로 밀려난 가전사업부의 GE어플라이언스를 지난해 9월 스웨덴 일렉트로룩스에 팔아넘겨 주목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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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E, 금융부문 매각 고강도 개혁추진…‘제조업 치중’
    • 입력 2015-04-11 15:35:37
    국제
미국의 제너럴일렉트릭 GE가 지난해 가전사업을 매각한데 이어 금융부문도 정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현지시간으로 10일, 제프리 이멜트 회장의 말을 인용해 GE가, GE 캐피털의 매각이나 기업 분할 등의 방식으로 금융 부문을 최대 75%까지 정리할 방침이라고 보도했습니다. GE의 구조조정 작업 1단계는 300억달러 규모의 부동산 포트폴리오 가운데 265억달러 자산을 미국 사모펀드 블랙스톤과 웰스파고에 매각하는 겁니다. 이 경우 금융 부문 중 항공기 엔진이나 의료기기 장비를 구입할 때하는 금융지원처럼 제조업과 직접 연계된 리스 사업만 유일하게 남겨두게 됩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123년 GE 역사의 최대 경영개혁 중 하나'인 과감한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GE가 전통적인 제조업 기반의 기업으로 핵심 비즈니스를 재편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 때 전력산업부터, 기계설비, 가전, 가스터빈, 제트엔진 등 선단식 경영을 해온 GE는 북미시장에서 5위권 밖으로 밀려난 가전사업부의 GE어플라이언스를 지난해 9월 스웨덴 일렉트로룩스에 팔아넘겨 주목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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