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연패’ KT, 고참 앞세워 첫승 사냥 나선다!

입력 2015.04.11 (16:37) 수정 2015.04.11 (17: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역시 믿을 건 고참뿐이다. 공수에서 뒤처지는 기량으로 개막전부터 11연패의 늪에 빠진 케이티 위즈가 베테랑을 앞세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케이티는 1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방문경기에 베테랑 선수들을 대거 선발 라인업에 포진시켰다.

이대형(중견수)과 신명철(1루수)이 테이블 세터를 맡고, 박경수(2루수)-앤디 마르테(3루수)-김동명(지명타자)으로 중심타선을 구성했다. 이후로는 김상현(좌익수), 김사연(우익수), 용덕한(포수), 박기혁(유격수)으로 타순을 채웠다.

조범현 감독이 "오늘은 고참들을 많이 내보낸다"고 말한 그대로다. 선발 역시 한국프로야구에서 잔뼈가 굵은 크리스 옥스프링이다.

조 감독은 경기 전 타격 부진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점수가 나야 계산이라도 되는데, 점수를 못 뽑는다는 확신이 없으니 투수들을 막 쓸 수도 없고…"라며 씁쓸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는 "선수들이 분위기가 너무 다운이 돼 있다"고 덧붙였다. 개막 후 아직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한 케이티가 '백전노장'들을 앞세워 고대하던 첫 승을 이뤄낼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넥센은 선발로 문성현이 등판한다. 서건창의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빈 2루수 자리는 서동욱이 채우고, 극심한 타격 침체에 빠진 브래드 스나이더가 사흘간의 특별휴가를 마치고 타순에 복귀했다.

넥센은 이날 김하성(유격수)-임병욱(지명타자)-유한준(우익수)-박병호(1루수)-이택근(중견수)-윤석민(3루수)-스나이더(좌익수)-서동욱(2루수)-박동원(포수)을 내세워 케이티와 맞붙는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11연패’ KT, 고참 앞세워 첫승 사냥 나선다!
    • 입력 2015-04-11 16:37:02
    • 수정2015-04-11 17:53:19
    연합뉴스
역시 믿을 건 고참뿐이다. 공수에서 뒤처지는 기량으로 개막전부터 11연패의 늪에 빠진 케이티 위즈가 베테랑을 앞세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케이티는 1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방문경기에 베테랑 선수들을 대거 선발 라인업에 포진시켰다.

이대형(중견수)과 신명철(1루수)이 테이블 세터를 맡고, 박경수(2루수)-앤디 마르테(3루수)-김동명(지명타자)으로 중심타선을 구성했다. 이후로는 김상현(좌익수), 김사연(우익수), 용덕한(포수), 박기혁(유격수)으로 타순을 채웠다.

조범현 감독이 "오늘은 고참들을 많이 내보낸다"고 말한 그대로다. 선발 역시 한국프로야구에서 잔뼈가 굵은 크리스 옥스프링이다.

조 감독은 경기 전 타격 부진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점수가 나야 계산이라도 되는데, 점수를 못 뽑는다는 확신이 없으니 투수들을 막 쓸 수도 없고…"라며 씁쓸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는 "선수들이 분위기가 너무 다운이 돼 있다"고 덧붙였다. 개막 후 아직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한 케이티가 '백전노장'들을 앞세워 고대하던 첫 승을 이뤄낼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넥센은 선발로 문성현이 등판한다. 서건창의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빈 2루수 자리는 서동욱이 채우고, 극심한 타격 침체에 빠진 브래드 스나이더가 사흘간의 특별휴가를 마치고 타순에 복귀했다.

넥센은 이날 김하성(유격수)-임병욱(지명타자)-유한준(우익수)-박병호(1루수)-이택근(중견수)-윤석민(3루수)-스나이더(좌익수)-서동욱(2루수)-박동원(포수)을 내세워 케이티와 맞붙는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