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살 헤치며 스릴 만끽하는 ‘계곡 카약 세계’

<앵커 멘트>

물살이 거센 계곡에서 카약을 즐기면 어떤 기분일까요?

짜릿한 계곡 카약의 세계 심병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배와 한 몸이 되어 바위에서 낙하해 노를 젓기 시작합니다.

물살이 빠르고 바위들이 박혀있어 소용돌이까지 휘몰아치는 급류 구간.

옆으로 쓰러질 듯 말 듯 스릴감을 만끽합니다.

<녹취> "화이팅! 와~"

폭포처럼 생긴 아찔한 낙하 지점에 맞닥뜨리면 더욱 짜릿합니다.

<인터뷰> 윤지현 : "성취감과 짜릿함 희열, 아드레날린 나오는 거 다른 거에선 찾아볼 수 없습니다."

물살이 거센 계곡 카약에선 배의 균형을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균형을 잃으면 배가 뒤집히기 쉬운데 수면 위로 재빨리 다시 올라와야 안전합니다.

물 속에서 당황하지 않고 상체의 탄력을 이용해 다시 떠오르는 일명 에스키모 롤 기술을 습득해야 합니다

<인터뷰> 강호(강사) : "중상급 카약 동호인들이 모험을 즐기고 싶을 때 언제든지 즐길 수 있다."

계곡 카약은 호수나 강에서 기초 카약 기술을 습득한 후 도전해야 더욱 안전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