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 구성…“좌고우면 않겠다”

입력 2015.04.14 (01:00) 수정 2015.04.1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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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 제공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특별수사팀을 꾸리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문무일 대전지검장을 팀장으로 하는 '경남기업 의혹 관련 특별수사팀'은 서울중앙지검의 경남기업 비리 수사진으로부터 자료를 넘겨받아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문 팀장은 어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적 의혹이 집중된 사건인 만큼 좌고우면하지 않고 진상 규명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별수사팀은 성 전 회장이 남긴 쪽지의 필적을 감정한 결과, 성 전 회장 본인이 쓴 것으로 파악하고, 쪽지와 언론과의 인터뷰 등을 기초로 공소시효와 법리 등을 검토해 수사범위와 대상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특히, 경남기업 등에서 현금화돼 빠져나간 의문의 32억원이 어디에 쓰였는지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모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사팀은 또, 성 전 회장이 갖고 있던 휴대전화 2대에 대한 분석 결과를 대검찰청으로부터 넘겨받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성 전 회장의 표적수사 주장에 대해 비리 혐의가 포착돼 수사에 들어간 것일뿐 정치적 의도는 없었으며, 이른바 유죄 협상 의혹도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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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 구성…“좌고우면 않겠다”
    • 입력 2015-04-14 01:00:19
    • 수정2015-04-14 11:03:50
    사회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 제공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특별수사팀을 꾸리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문무일 대전지검장을 팀장으로 하는 '경남기업 의혹 관련 특별수사팀'은 서울중앙지검의 경남기업 비리 수사진으로부터 자료를 넘겨받아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문 팀장은 어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적 의혹이 집중된 사건인 만큼 좌고우면하지 않고 진상 규명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별수사팀은 성 전 회장이 남긴 쪽지의 필적을 감정한 결과, 성 전 회장 본인이 쓴 것으로 파악하고, 쪽지와 언론과의 인터뷰 등을 기초로 공소시효와 법리 등을 검토해 수사범위와 대상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특히, 경남기업 등에서 현금화돼 빠져나간 의문의 32억원이 어디에 쓰였는지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모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사팀은 또, 성 전 회장이 갖고 있던 휴대전화 2대에 대한 분석 결과를 대검찰청으로부터 넘겨받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성 전 회장의 표적수사 주장에 대해 비리 혐의가 포착돼 수사에 들어간 것일뿐 정치적 의도는 없었으며, 이른바 유죄 협상 의혹도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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