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2019년부터 우크라 경유 유럽행 가스관 사용 중단”

입력 2015.04.14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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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그동안 유럽으로의 천연가스 수출을 위해 이용해 오던 우크라이나 경유 가스관을 2019년 이후부터 이용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어제 러시아 전문가 모임인 '발다이 클럽' 회의에 참석해 2019년 종료되는 우크라이나 경유 가스관 이용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노박 장관은 우크라이나 가스관 대신 러시아 남부에서 흑해 해저를 거쳐 터키-그리스 국경까지 연결될 '터키 스트림' 가스관을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의 이같은 계획은 우크라이나가 지난해부터 유럽화를 추구하며 러시아와 심각한 갈등 관계에 들어갔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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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2019년부터 우크라 경유 유럽행 가스관 사용 중단”
    • 입력 2015-04-14 01:15:11
    국제
러시아가 그동안 유럽으로의 천연가스 수출을 위해 이용해 오던 우크라이나 경유 가스관을 2019년 이후부터 이용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어제 러시아 전문가 모임인 '발다이 클럽' 회의에 참석해 2019년 종료되는 우크라이나 경유 가스관 이용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노박 장관은 우크라이나 가스관 대신 러시아 남부에서 흑해 해저를 거쳐 터키-그리스 국경까지 연결될 '터키 스트림' 가스관을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의 이같은 계획은 우크라이나가 지난해부터 유럽화를 추구하며 러시아와 심각한 갈등 관계에 들어갔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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