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격납용기 내부 공개…방사선량은?
입력 2015.04.14 (06:13)
수정 2015.04.14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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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2011년 3월 폭발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의 원자로 격납용기 내부 영상이 4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이 영상은 소형로봇이 촬영한 것으로 격납용기 내부의 방사선량은 사람이 40분만에 사망에 이를 수 있을 정도로 높은 곳도 있었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제1원전의 원자로를 덮는 격남용기 내부 모습입니다.
수증기가 계속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군데군데 원전 부품이 바닥에 떨어져 있습니다.
이 영상은 길이 60㎝, 높이 9.5㎝ 크기의 작은 로봇이 촬영한 것으로, 전체 길이는 약 2분 39초, 지난 2011년 원전 사고 이후 4년 1개월만에 처음으로 격납용기 내부를 촬영한 것입니다.
<녹취> 코바야시(도쿄전력 대변인)
도쿄전력은 로봇이 측정한 5곳의 방사선량이 시간당 7∼9.7시버트였고, 가장 높은 곳은 사람이 40분 만에 사망에 이를 수 있는 24.9시버트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에 수증기가 많은 것은 녹아내린 핵 연료의 발효열에 의해 바닥에 고인 물이 증발하기 때문입니다.
또,일부 부품이 떨어졌지만, 배관이나 벽면 등 주요 설비에 심한 손상은 없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도쿄전력 측은 영상을 찍은 로봇이 발판의 턱과 배관 사이에 걸려 작동을 멈췄으며, 2차 로봇 투입을 중단한 채 폐로작업의 방향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지난 2011년 3월 폭발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의 원자로 격납용기 내부 영상이 4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이 영상은 소형로봇이 촬영한 것으로 격납용기 내부의 방사선량은 사람이 40분만에 사망에 이를 수 있을 정도로 높은 곳도 있었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제1원전의 원자로를 덮는 격남용기 내부 모습입니다.
수증기가 계속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군데군데 원전 부품이 바닥에 떨어져 있습니다.
이 영상은 길이 60㎝, 높이 9.5㎝ 크기의 작은 로봇이 촬영한 것으로, 전체 길이는 약 2분 39초, 지난 2011년 원전 사고 이후 4년 1개월만에 처음으로 격납용기 내부를 촬영한 것입니다.
<녹취> 코바야시(도쿄전력 대변인)
도쿄전력은 로봇이 측정한 5곳의 방사선량이 시간당 7∼9.7시버트였고, 가장 높은 곳은 사람이 40분 만에 사망에 이를 수 있는 24.9시버트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에 수증기가 많은 것은 녹아내린 핵 연료의 발효열에 의해 바닥에 고인 물이 증발하기 때문입니다.
또,일부 부품이 떨어졌지만, 배관이나 벽면 등 주요 설비에 심한 손상은 없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도쿄전력 측은 영상을 찍은 로봇이 발판의 턱과 배관 사이에 걸려 작동을 멈췄으며, 2차 로봇 투입을 중단한 채 폐로작업의 방향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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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4-14 07: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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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3월 폭발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의 원자로 격납용기 내부 영상이 4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이 영상은 소형로봇이 촬영한 것으로 격납용기 내부의 방사선량은 사람이 40분만에 사망에 이를 수 있을 정도로 높은 곳도 있었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제1원전의 원자로를 덮는 격남용기 내부 모습입니다.
수증기가 계속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군데군데 원전 부품이 바닥에 떨어져 있습니다.
이 영상은 길이 60㎝, 높이 9.5㎝ 크기의 작은 로봇이 촬영한 것으로, 전체 길이는 약 2분 39초, 지난 2011년 원전 사고 이후 4년 1개월만에 처음으로 격납용기 내부를 촬영한 것입니다.
<녹취> 코바야시(도쿄전력 대변인)
도쿄전력은 로봇이 측정한 5곳의 방사선량이 시간당 7∼9.7시버트였고, 가장 높은 곳은 사람이 40분 만에 사망에 이를 수 있는 24.9시버트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에 수증기가 많은 것은 녹아내린 핵 연료의 발효열에 의해 바닥에 고인 물이 증발하기 때문입니다.
또,일부 부품이 떨어졌지만, 배관이나 벽면 등 주요 설비에 심한 손상은 없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도쿄전력 측은 영상을 찍은 로봇이 발판의 턱과 배관 사이에 걸려 작동을 멈췄으며, 2차 로봇 투입을 중단한 채 폐로작업의 방향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지난 2011년 3월 폭발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의 원자로 격납용기 내부 영상이 4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이 영상은 소형로봇이 촬영한 것으로 격납용기 내부의 방사선량은 사람이 40분만에 사망에 이를 수 있을 정도로 높은 곳도 있었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제1원전의 원자로를 덮는 격남용기 내부 모습입니다.
수증기가 계속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군데군데 원전 부품이 바닥에 떨어져 있습니다.
이 영상은 길이 60㎝, 높이 9.5㎝ 크기의 작은 로봇이 촬영한 것으로, 전체 길이는 약 2분 39초, 지난 2011년 원전 사고 이후 4년 1개월만에 처음으로 격납용기 내부를 촬영한 것입니다.
<녹취> 코바야시(도쿄전력 대변인)
도쿄전력은 로봇이 측정한 5곳의 방사선량이 시간당 7∼9.7시버트였고, 가장 높은 곳은 사람이 40분 만에 사망에 이를 수 있는 24.9시버트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에 수증기가 많은 것은 녹아내린 핵 연료의 발효열에 의해 바닥에 고인 물이 증발하기 때문입니다.
또,일부 부품이 떨어졌지만, 배관이나 벽면 등 주요 설비에 심한 손상은 없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도쿄전력 측은 영상을 찍은 로봇이 발판의 턱과 배관 사이에 걸려 작동을 멈췄으며, 2차 로봇 투입을 중단한 채 폐로작업의 방향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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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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